법이 없다면 어떻게 될까? 법은 우리 삶 속 아주 곳곳에 스며들어 있다. 이 책을 읽기 전에 법은 항상
불변의 진리와 같은 이미지가 있었다. 하지만 법은 시대에 따라 변화되어 왔고 역사상 일부의 권력자를 위한 일방적인 법도 존재했었다는 것, 법이 있지만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사례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우리는 늘 법을 지키라!는 말을 들어왔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무조건 적으로 법을 지켜야 한다고 이야기하기 보다는 공공의 정의를 위한 것이 아닌 법은 국민들의 뜻을 모아 함께 개선되고 고쳐져야 한다고 말한다. 법을 대하는우리의 적극적인 자세의 필요성을 이야기하고 있다. 법은 지켜질 때에 의미가 있는 것이지만 잘못된 법은 반드시 고쳐져야 하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법과 관련한 다양한 사례는 독자가 이해하기 쉽게 도와준다. 그림책에서 나올 것같은 아기자기한 삽화를 보는 재미도 있다.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것처럼 법다운 법은 지켜져야 하고 잘못된 법은 고쳐지도록 성장을 위한 비판의식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법은 사회 질서 유지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지키는 것에만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라 집단 지성을 통한 관심과 참여가 중요하다는 것 또한 알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