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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W WRITE 장르 글쓰기 1: SF·판타지·공포

[도서] NOW WRITE 장르 글쓰기 1: SF·판타지·공포

낸시 크레스 외저/로리 램슨 편/지여울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장르 글쓰기 책인데 재미 있어서 좋다. SF 판타지 공포 소설 쓰기에 대해서 작가들이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알려준다. 작가들이라 그런가 글을 잘 써서 재미가 있어서 많이 읽게 된다. 영화를 예로 들어서 금방 이해가 되고 내용도 쉽다. 한 작가가 쓴 글이 아니라 많은 작가들이 한 페이지부터 여러 페이지에 걸쳐서 장르 소설에 대한 설명, 워크숍, 학생들한테 가르친 경험, 어떻게 연습하면 좋은지, 자신의 초보적 실수도 알려준다. 공포 소설에 대해서 설명할 때 사람의 심리에 대한 설명이 좋았다. 우리가 막연하게 느끼고 있던 걸 콕 찝어서 이야기해 주니까 바로 수긍이 되었다. 심리학이나 꿈, 정신분석에 대해서도 공부하면 좋겠다. 우리 집에도 프로이드 책 있었는데 어디로 간건지... 이래서 책은 버리면 안되는건가 보다. 언젠가 다시 읽고 싶은 때가 오니까 말이다. 2는 로맨스 3은 미스터리인데 3권부터 사서 봐야겠다. 소설 쓰기에 대한 책이지만 그냥 읽어도 재미나고 배우는 게 많다.



장르 글쓰기를 잘하기 위한 첫 번째 비결은, 자신이 만든 틀 안에서 최대한 일관성을 유지해 이야기의 아귀가 들어맞도록 만드는 것이다.


두 번째 비결은 인간이 아닌 생물이 주인공인 판타지일 경우 인간다운 세부 사항을 집어넣는 것이다. 이를테면 무시무시한 오거(식인 거인) 가 상처가 덧난 발가락 때문에 고생한다든지, 불을 내뿜는 용이 날개 밑이 간지러워 괴로워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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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전설적인 악당이 남긴 인상이 너무 강한 나머지 악당이 주인공을 제치고 고유하고도 특별한 명성을 얻는 경우가 있다. 브램 스토커Bram Stoker의 드라큘라 백작이 바로 그러한 인물 중 하나다. 또한 토머스 해리스Thomas Harris의 《레드 드래곤Red Dragon》에 등장하는 가학적 악당인 한니발 렉터도 마찬가지다.
이러한 사례들에서 볼 수 있듯이 매혹적인 서스펜스 작품을 쓰고 싶다면 반드시 진정한 의미에서 ‘현실감 있는’ 악당을 창조해야 한다. 악당은 반드시 있을 법한 인물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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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면 SF 드라마를 창작할 수 있을까? 우선 명심해야 할 일은 SF라 해도 다른 여타 장르와 그리 다르지 않다는 점이다. TV 드라마는 인물이 중심이다. 커크든 스팍이든 매코이든 〈프린지Fringe〉나 〈닥터 후Doctor Who〉의 등장인물이든, 작가가 만들어내는 인물은 근본적으로 시청자들이 정기적으로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어 하는 가족과 같은 역할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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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포터》시리즈를 가장 인상 깊게 만드는 요소는 바로 복합적이고 다층적인 인물이다. 해리가 밋밋하고 1차원적인 인물이었다면 아무리 사진이 움직이고 부엉이가 편지를 배달하는 세계가 배경이라 한들 별로 중요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야말로 다층적 인물인 스네이프 교수를 살펴보자. 시리즈의 마지막 책에 이르기까지 스네이프의 진짜 동기가 밝혀지지 않기 때문에 독자는 계속해서 그의 행동을 두고 이런저런 추측을 할 수밖에 없다. 스네이프는 적대적인 성격과 애매모호한 윤리관 때문에 다른 인물 사이에서 유독 눈에 들어오며 플롯과 상관없이 그 자체로 흥미롭고 독립적인 인물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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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사람들을 겁 먹게 만들기란 생각보다 훨씬 어렵다. 뱀파이어가 매력을 발산하고 털북숭이여야 하는 늑대인간조차 반짝반짝 빛나는 멋진 존재로 그려지는 세상이다. 비틀거리면서 침을 질질 흘리는 좀비도 매력적인 존재가 될 수 있다. 이토록 사회가 점점 공포에 면역이 되어가는 시대에 작가는 도대체 어떻게 독자가 책장을 넘기게 만들 수 있는가?
괴물에게도 인간다운 구석이 남아 있을지 모른다는 사실을 독자에게 살짝 알려주면 된다. 괴물도 한때 독자 같은 존재였다는 사실을 일깨워주는 것이다. 괴물에게서 인간적인 면을 발견하면 대놓고 증오하기가 망설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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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 장면을 필사하라표현 영식의 문제, 배경이나 인물 묘사, 그 성가시기 짝이 없는 시점 문제에도 마찬가지 방식을 적용할 수 있다. 진정 훌륭한 본보기를 찾아 글자 하나하나 베껴써라.


글을 베껴 쓰는 과정을 거치면 글을 단지 읽을 때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알아차릴 수 잇다.


단어를 이용해 독자의 마음속에 어떤 느낌, 감각, 인상을 불러일으키는 것이다.


그러므로 지름길은 없다. 그 장면을 글자 하나하나 빼놓지 말고 베껴 써라. 단어는 우리 뇌의 다른 부분을 통과하게 될 것이다. “와, 여기에 쉼표를 찍은 것은 이런 이유 때문이었구나”라는 깨달음을 얻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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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블로거 추억책방

    요즘 글쓰기 책에 관심이 많은데 장르별 글쓰기 책도 있었네요. 리뷰 잘 읽었습니다.

    2018.11.17 21:58 댓글쓰기

PRIDE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