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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의 세계

[도서] 오늘부터의 세계

안희경 저/제러미 리프킨 외 인터뷰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우리는 현재 혼돈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사태 이후로는 그 혼돈의 강도가 조금은 세진것은 분명하다. 우리를 통째로 흔들어 불안을 만드는 요인은 무엇이며, 앞으로 우리는 무엇을 대비해야 하는지..그것은 늘 우리에게 숙명과도 같이 느껴지는 숙제였다.

흔히들 코로나바이러스를 위기라고 말한다. 하지만 코로나바이러스가 결과이지만, 원인은 분명히 중국에서 시작된 박쥐가 아닌것은 분명하다. 단언컨데, 그 원인은 여러가지 요인이 얼키설키 엉켜 있을 것이다. 결국 이러한 위기를 자초한 것은 무엇일까? 


나는 이 책이 그 물음에 우리가 충분히 생각할 기회를 줄 수 있다고 자부한다. 세계 석학 7인에게 코로나 이후 인류의 미래를 묻고 그들의 생각을 엿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오늘 부터의 세계'라는 책에서 나는 그 해답을 찾을 수 있었다. 

이 책에는 세계 지성 7인 인 제러미 리프킨, 원테쥔, 장하준, 마사 누스바움, 케이트 피킷, 닉 보스트룸, 반다나 시바 와 안희경 작가의 인터뷰 내용이 담겨있다. 그리고 이 책의 표지에 '과거로 돌아가는 문은 닫혔다'라는 문구가 나의 가슴 한켠을 싸하게 만들었다.



P4. 위기는 약한 고리를 강타하고 취약한 사람들을 먼저 쓰러트린다. 지금껏 그래 왔다. 미약하지만 조금이라도 막고 싶었다. 내가 할 수 잇는 일은 질문을 던지는 일이기에 지혜를 갖춘 이들의 혜안을 빌리고자 노력했다. 그들의 답은 전에도 그랬듯 무수히 많은 질문으로 다시 돌아왔다. 어짜피 답은 우리의 선택과 행동으로만 완성되는 속성을 갖는다. 그들은 우리가 스스로에게 묻고 각자의 답을 정하도록 길을 안내하며 자극했다.
프롤로그의 글이 작가가 어떻게 이 책을 발간하게 되었는지 잘 알려주었다. 우리는 흔히들 현재 우리는 위기의 시대에 직면했다고 말하곤 한다. 하지만 우리는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하며 헤쳐갈 지혜를 어디서 얻을 수 있을지 고민을 한다. 우리는 석학들에게 그 해답을 조금은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한다. 그 7명이 말하는 사실은 무엇일까?

1장 에서 제러미 리프킨은 '기후변화'가 현재 팬더믹을 만든 요인이라고 말한다. 우리는 물로 가득 찬 행성에서 살고 있고, 생태계는 구름으로 순환하는 물과 눈, 비에 의존한다. 지구온난화로 지구의 물순환이 바뀌고 있으며 이에따라 어느 곳에는 극심한 가뭄이 또 어느 곳에서는 통제할 수 없는 물난리를 겪게 된다. 그리고 그 거칠고 극단적인 현상 속에서 산불이 일어나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팬더믹을 만든 장본인, 그리고 기후변화는 누가 만들었는가? 바로 탐욕적인 인간에게서 일어난 것이다. 앞으로는 더 많은 감염병이 창궐할 것이라는 그 에게서 이 말이 인상적 이었다.

P22-23.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하나의 망으로 연결돼 있다는 것, 우리가 한 가족이라는 것, 우리가 함께하지 않으면 다 같이 무너진다는 사실입니다.
이 이야기를 들으면 '개인적인 것이 가장 이타적이다' 라는 말이 무색해 진다. 우리는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화석연료사용을 즉각 중지해야 한다. 물론 단계적인 부분이겠지만, 우리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재생에너지 사업에 수긍이 갔다. 그리고 화석연료를 기반으로 한 사업들은 시효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고, 콕 찝어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 등'이 10년을 버티지 못 할 거라는 언급에 패기도 느껴졌다.


3장에서 경제학자 장하준은 메르켈 총리가 코로나19위기를 2차 세계대전 이후 최대위기라고 언급한 것이 극히 서구 중심적인 발언이라고 했다. 
P85-86. 다른 나라들은 2차 세계대전 이후에도 전쟁과 기근으로 많은 사람들이 죽었어요. 베트남전쟁 300만 명, 6.25전쟁 3-400만 명, 1990년대 말에서 2000대 초 콩고내전 때도 3-400만 명이 죽었죠. 1960년대 초 중 국이 대약진운동을 할 때는 기근으로 1000만 명 이상이 죽었습니다. 재앙적인 상황은 예외로 치더라도 가난한 나라에서는 화장실과 하수 시설의 부족, 영양실조로 며년 몇 천만명이 죽습니다. 그리고 공식적으로 집계는 안되지만 기후변화로 증가한 재해 때문에 1년에 수십만 명이 희생당하고 있고요.
TV를 틀면 친절히도 현재 몇 명이 코로나19에 감염이 확정되었고 몇 명이 치료가 되었는지 실시간으로 전달을 한다. 하지만 기근이나 내전에 관련된 사망자나 치료자의 수는 나오는가? 그들이 더 열악한 상황이지만 그 부분에서는 친절을 베풀지 않는다. 우리가 생각 해 볼 문제다.
그리고 사회적 불평등을 야기하는 사회적 계급문제라던지 코로나19를 통해서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나 고용문제 등에 대해 생각 해 볼 수 있는 토픽을 전해 준다. 새로운 시대는 저절로 오지 않는다. 따라서 이번 코로나19사태를 계기로 하여 다양한 부조리를 바꿔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이밖에도 우리가 가지고 있던 다양한 의문들은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석학들로 인해 그 실마리가 조금씩은 풀려지는 듯 했다. 확실한 것은 코로나19의 날갯짓은 그저 작은 나비의 날갯짓이 아니라, 이전의 많은 날갯짓으로 인한 나비효과라는 것 이다. 우리가 쓰는 화석연료 그리고 그 화석연료를 기반으로 한 기업들, 기업들에게서 오는 이익 그리고 부조리와 모순의 엮임.
우리의 편리한 삶을 위해 개발을 하고 아마존을 밀어냄으로서, 우리는 그 부작용을 기후변화와 바이러스로 맞이하고 있다. 또한 점점 벌어지고 있는 격차와 부의 계급, 이런 것들이 우리를 더욱더 힘들게 만들고 있다. 코로나19로 마음도 몸도 멀어지고 있는 이때, 우리는 '모두를 위한 이익'에 더 큰 노력을 하고' together, apart (떨어져있지만 함께가자)'의 마인드를 실천해야 하겠다.
이 책을 코로나19로 갈피를 잡지 못하고 불안한 사람들에게 꼭 추천 해 주고 싶다.


YES24 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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