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 히스토리 : 사울 왕부터 만왕의 왕 예수까지 서평>
성경의 역사는 왕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구약시대에 수많은 왕들이 있었고, 신약시대에는 만왕의 왕 예수 그리스도가 계셨다. 성경 속의 왕들 가운데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하나님의 뜻을 이룬 왕이 있는가 하면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지 못한 왕도 있습니다. 하지만 어느 누구도 완전하고 이상적인 왕은 아니었다.
성경의 왕들 중에 왕, 진짜 왕은 바로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시다. 성경을 묵상하면서 왕들의 역사에 대해 정리가 된 책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최근에 ‘킹스 히스토리-사울 왕부터 만왕의 왕 예수까지’ 라는 책이 출간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기대하는 마음으로 읽게 되었다.
저자는 프롤로그에서 이렇게 말하고 있다. “왕이란 다스림을 말한다. ‘하나님 나라’를 말할 때 그것이 어떤 특정한 영토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다스리는 나라를 말하는 것과 같다. 이 책을 통해 초대 왕 사울부터 다윗과 솔로몬에 이어서 남북으로 갈라진 두 왕국의 여러 왕을 보게 될 것이다. 그들 중에서 누구도 완전한 다스림을 보여주지 못했다. 처음은 좋았으나 점점 변질된 왕이 대부분이었고, 나중에 다시 회복된 왕도 더러 있었다. 그러나 왕으로서의 올바른 다스림을 보여준 예는 없었다. 누구도 이상적인 왕이 아니었다. 그렇다면 왕이란 무엇인지, 진실로 ‘다스린다’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왕을 요구할 때 그들이 사무엘을 버린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버렸다고 말씀하셨다. 사사시대가 어지러웠던 이유는 왕이 없었기 때문이며, 하나님을 왕으로 인정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이 책은 진짜 왕의 이야기도 다룬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시다. 모든 왕의 이야기를 다룬 다음에 예수님의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가 바로 거기에 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진짜 왕을 찾기 위한 여정을 우리들에게 보여주는 것 같다. 사울부터 시작해서 예수 그리스도에 이르기까지 왕들의 역사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놓았다. 각 왕들이 다스리던 시대의 상황과 특징 그리고 왕들이 행한 일들을 일목요연하게 기록해 놓았다.
그동안 성경을 묵상하면서 머릿속에 희미하게 남아있던 왕들의 역사가 이 책을 통해 선명해지고, 밝아짐을 느낄 수 있었다. 결국 인간 왕은 만왕의 왕이 될 수 없다는 것과 오직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만이 만왕의 왕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
저자는 ‘왕의 승리, 부활’ 부분에서 이렇게 이야기 한다. “아담에서 시작된 모든 인류는 다 죽음에 이르렀다. 세상의 모든 권한과 힘을 가진 왕들도 죽음을 막지 못했다. 어떤 권세보다 세고 어떤 왕들보다 강한 적은 바로 죽음이다. 아무리 건강하고 최고 전성기를 갖춘 왕이어도 죽음이 오면 끝이 난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죽음을 깨뜨리고 부활하심으로 세상에서 가장 강한 원수였던 ‘죽음’을 이기셨다. ‘죽음’은 예수님의 통치 앞에서 완전히 굴복하게 되었으며 예수님이 왕이란 사실이 선포되었다”
하나님의 킹스 스토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완성되었다. 성경의 왕들에 대해 정확하고 간결한 정리를 원한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