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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 (주간) : 1682호 [2022](2022.01.18)

[잡지] 시사저널 (주간) : 1682호 [2022](2022.01.18)

시사저널 편집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3년째 중국인 관광객만 기다려... 이젠 희망이 없다>

http://www.sisa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231050

 

 

명동은 서울 중에서도 가장 땅값이 높은 곳으로 손꼽히는 그런 지역이었다. 내가 친구들과 만나서 옷을 사러 간다 해도 명동으로 갈 만큼 값이 싸면서도 스타일리시한 옷들이 많았고 길거리만 다니면서 구경을 해도 재미났고 죽 늘어서 있는 포장마차에서 간식거리들을 사 먹는 재미도 물론 놓칠 수 없었다. 종교적인 팻말을 들고 외치는 사람들부터 중국인들과 일본인들 등 외국인들이 넘쳐나는 곳이기도 했었다. 그런 명동이 죽었다.

 

모든 것은 다 코로나에서 시작되었다. 코로나 라는 바이러스는 전염성이 강했고 예전처럼 통제되거나 이동이 불가능한 시대가 아니었기 때문에 사람이라는 매개체를 타고 전세계로 퍼져 나갔다. 우리나라는 달랐지만 다른 나라에서 가장 먼저 한 것은 국경을 막는 것 즉 자국민이 아닌 외국인들이 들어오는 것을 막는 것이었다. 가장 크게 영향을 받은 것은 아무래도 여행이었다.

일 때문에 외국을 가는 사람들도 물론 있겠지만 돈이 되고 시간이 되는 사람들이 하는 것이 무엇이겠는가 바로 쇼핑과 여행 아니던가. 그걸 못하게 되었으니 그런 자원에 의존해서 살던 사람들이 가장 크게 직격타를 맞았다. 명동도 그런 곳 중의 하나였다. 외국인들이 들어오지 않는 명동거리는 하나둘 씩 불이 꺼지기 시작했고 높디 높은 임대료를 내기 어려워진 상인들은 발을 뺐다. 대기업인 화장품 회사들마저 매장 운영을 안 하는데 개인이 운영하는 사업장은 더 버틸 힘이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가 아니던가. 불야성을 방불케 하던 명동 거리는 이제 썰렁한 유령도시가 되어 버렸다.

 

코로나로 인해서 모두가 모든 곳이 다 그렇게 되어 버린 것은 아니다. 성수동이나 뚝섬은 오히려 젊은 세대들이 모이는 핫플이 되었다. 이런 거리두기 상황에도 여전히 그곳에 사람들은 붐빈다. 그렇다면 그런 곳을 따라하는 건 어떨가. 완전히 똑같이 따라해 봐야 메리트가 없다. 명동은 자신들 나름대로의 특징과 특성을 살려서 같이 살아나갈 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다. 그 비싼 땅이 황폐화 되어 버려서는 곤란하지 않은가.


#명동#중국인#코로나#코로나19#침체#공시지가#땅값#네이처리퍼블릭#명동성당#신세계백화점#루프탑#부동산


http://www.sisa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23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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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블로거 ne518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도 있군요 많이 모여도 조심하면 좋겠네요 서울 명동 모르지만 들어본 적은 있네요 지금은 코로나로 아주 안 좋아지다니, 예전과 다른 걸 찾아야 할지도 그게 쉽지 않겠지만...


    희선

    2022.01.17 02:29 댓글쓰기
    • 파워블로그 나난

      조심하는 게 가장 중요한 때이죠. 명동이 폭삭 망해버려서 조금은 안타깝더라구요.

      2022.01.19 11:29

PRID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