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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이걸 봐야겠다는 생각도 없었는데 어쩌다가 보아버린 케이스. 이미 1편은 보아서 재미는 익히 알고 있고 2편도 본 사람들이 말한 바에 따르면 지극히 흥미로운 그런 영화였다고 하니 믿고 볼 만 하겠다. 

 

뭐 어차피 나쁜 놈 잡는 내용인 건 다 아는 거고 이번엔 조금은 더 스케일이 커졌다고 볼 수 있겠다. 베트남에 가서 자수한 범인을 데려오는 간단한 임무였지만 그가 왜 그런 행동을 하게 되었는지를 알고 나니 그냥 이 놈만 데리고 갈 수는 없는 법. 거기서부터 범인 잡기는 시작된다.

 

마동석의 액션이야 전작부터 유명했고 반장 역의 최귀화와의 합도 좋다. 특히 이번에는 보면서 대사에 집중하게 되는데 왜 그리도 툭툭 내뱉는 대사들이 착착 감겨드는건지. 마동석이 자수한 범인을 마주하면서 '형은 다 알아.ㅎ 하면서 능글맞게 구는 건 또 왜 그리 잘 어울리는건지. 저런 대사는 힘있게 하면 안된다. 그저 그냥 지나치듯이 툭. 그걸 너무 잘 살리고 있는거다. 거기다가 범인을 쫓으면서 문이 잠긴 집을 발견하고 잠겼어 라고 다는 대사에 문 손 잡이를 잡고 흔들며 아예 뽑아버리고 '문 열렸는데?'라고 치는 대사라니. 어떻게 보면 분명 기물파손이고 막무가내지만 이건 저 캐릭터이기에 또는 마동석이기에 가능한 대사라고 본다. 거기다가 말하는 족족 진리인 ' 나쁜 놈은 그냥 잡는거야.라던가 ' 왜 쫓아다녀 징그럽게.'라며 위트있게 받아치는 대사는 정말 찰지다. 그야말로 재미를 그냥 몽창 안겨준다.

 

1편에서는 윤계상이 빌런 역할인 장첸으로 나왔었다. 이제는 손석구다. 이 영화 이후 드라마에 나오면서 완전히 대세로 자리잡아 버린 배우라 할 수 있겠다. 그 드라마를 못봐서 잘은 모르겠지만 영화 속의 캐릭터만으로 본다면 이런 찢어죽일 인간이 따로 없다. 그만큼 역할을 잘 소화낸 것이라 할 수 있겠지. 거기다 하나 더. 강홍석이었나 새로운 마스크를 보아버렸다. 약간은 박보검을 닮아버린 이미지의 배우. 이름을 찾아봤다. 하준. 기억해두겠다. 배우가 커 갈 때 관객으로서는 더 행복한 법이다.

 

이런 범죄액션물은 자칫하면 그저 단순히 싸우고 때려눕히는 것으로 끝나버릴 수 있는데 그렇지 않아서 충분히 만족했다. 다음에 혹시나 3이 나온다면 또 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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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DE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