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대통령 다운 대통령을 가진 적이 있다. 약자를 먼저 생각하고, 마땅히 그래야만 하는 세상을 만들고자 평생을 바친 사람. 가장 아래에 있는 사람들의 삶을 애처러워하고 눈물흘린 사람. 그는 이 불합리한 세상이 싫어 저 세상으로 날아가 버렸다.
그의 이야기를 글 잘쓰는 사람, 거의 유일했던 그의 편이었던 유시민 작가가 들려주는 노무현 대통령의 삶과 정치, 세상을 바라보는 눈에 대한 이야기로 감동을 주는 책이다. 그가 분노한 세상,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그에 대한, 행동하는 시민의 힘을 믿게 한 사람의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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