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말에 지인들과 수다와 맛난 음식들을 먹으면서 좋은 시간을 보냈다. 그동안 정신이 없어서 그 후기는 조금 뒤늦게 남기게 된다. 어린 시절에는 효자동에 살았고, 대학교가 광화문 근처라서 너무나 익숙한 동네. 부모님이 10여년 정도 종로쪽에서 가게를 하셔서 또 익숙한 종로3가와 익선동. 토익을 마스터하겠다고 YBM과 파고다 학원도 줄창다녔으니 추억도 많고,일산으로 가는 버스를 기다리기 위해 거의 매일을 거쳐다녔으니 기억도 많다. 뭐, 그래서 보통 나의 많지 않은 약속 장소는 광화문. 원래는 연남동 스페인 음식점에 가려고했는데 약속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