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이 그저 구경하듯이 볼 수 있는 작품과
보는 내내 배우와 함께 연기하는 만큼의 에너지를 사용해야하는 작품이 있다고 생각한다.
연극 <프로즌>은 후자에 해당했다.
공연 예매가 시작된지 5시간만에 전석이 매진된 작품이라는 소식만 듣고
어떤 내용을 다루고 있을지 상당히 궁금했다.
상업적인 대중극이 아니고서 어떻게 지금의 대한민국에서
작품성과 어느 정도의 배우 인지도로 매진을 시킬 수 있단 말인가!
이는, 여전히 연극을 사랑하고 대학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