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시절부터 드라마 보는 것을 좋아했다. 텔레비전을 많이 봤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 이야기를 좋아했다.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야기를 극적으로 표현하는게 좋았다. 아마도 그런 이유로 연극영화 전공을 선택하고 몇 년을 그 비슷한 일들로 먹고 살아가고 있는 것 같다. 한 동안은 다른 일들에 더 흥미가 가고, 재미를 느꼈는데- 요즘 다시 처음 드라마를 좋아했을 때의 느낌을 갖게 된다. 그래서 주말, KBS 드라마 스페셜을 몰아보기 시작했다 . 단막극이 좋은 걸. 짧은 시간 안에 작가가 말하고자하는 주제를 뚜렷하고 선명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