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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내 이름을 불러준 순간

[도서] 당신이 내 이름을 불러준 순간

전승환 저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책 읽어주는 남자> 전승환의 새 책, <당신이 내 이름을 불러 준 순간>, 제목만 보고 시인 김춘수의 시가 생각이 났다. 아마도 시에서처럼 서로에게 '의미'를 부여하는 순간이 아닌가 생각되어졌다. 책을 읽는데 부담없이 다가오고 읽는 내내 많은 걸 생각하게 한다. 인문에세이라는 생경한 단어가 저자의 전작 <내가 원하는 것을 나도 모를 때>에서부터 익숙해지는 것 같다. 이번 책의 주제는 "당신에게 혼자라고 느낄 때 안부를 물어주는 문장이 있습니까?"라 한다. 이는 '정확하게 위로받고 사랑하는 법'이라 한다. "관계 속에서의 '나'의 모습을 세심하게 점검하고 위로한다' 말한다.

 

저자를 소개할 때 '책 읽어주는 남자, 마음 큐레이터'라고 한다. 이는 "좋은 글귀로 사람들의 지친 마음을 치유하는 북 테라피스트"로 수 많은 독자에게 아름다운 글과 위로의 말을 전하고 있다 한다. 그랬던 그가 이번엔 "'나'를 돌아보고 위로하며, 세상과의 현명한 관계 맺기를 권한다"한다.  관계에서 '내 이름을 불러준 순간' 나는 그에게로 가서 '의미'가 되어 보기를 바란다.

 

책은 총 4부로 1부에서 잊지 말아요, 당신은 특별한 존재라는 걸_나를 사랑하는 법, 2부에서 사랑하게 되니, 우주가 생겼다_너에게 다가가는 법, 3부에서 너와 내가 함께 행복하려면_우리를 돌아보는 시간, 4분에서 우리들의 따뜻한 날을 위해_함께 성장하는 시간을 이야기하고 있다. 저자의 사고의 근간은 인간은 관계의 동물이며 절대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다 한다. 그렇기에 더욱 관계는 중요하며, '나'를 불러주길 바라는 것이다. 나아가 너와 나가 함께하며 함께 행복해길 바라고 있다. 그리고 어떻게 해야 함께 행복할 수 있겠는가를 생각하며, 함께 성장하기를 바라고 있다. 결국은 모든 것은 '함께'하기 위함이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며 절대 혼자선 살아갈 수 없다. 몇몇 사람들은 혼자서도 잘만 살아갈 수 있다 착각하지만 결코 오산이다. 저자의 표현을 빌리자면 '누군가 내 편이 있다는 느낌'이 있기에, 그 테두리 안에서 혼자여도 괜찮다는 착각을 하는 것이다. 내 편, 내 동료, 내 가족, 내 친구, '나의'라고 부를 사람이 있기에 사람을 가려 사귈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이다. 오만하다. 철저하게 혼자이면 이런 생각을 절대 갖을 수 없다. 세상에 수많은 사람이 절대 혼자가 아니라고 생각을 했다면 그렇게나 수많은 사람들이 좋지 못한 선택을 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인간은 살다보면 인간이기에 외로움을 탄다. 아마도 자신의 이름을 '다정하게' 불러는 주는 이가 한 명도 없다 생각해서가 아닐까 싶다. 책은, 저자는 "'누군가 내 편이 있다는 느낌'이 간절한 이들을 위해, 철학, 심리학, 예술, 문학을 넘나들며 우리에게 꼭 필요한 위로의 문장들을 찾아낸다." "나 자신과의 관계, 나와 타인과의 관계, 나와 세상과의 관계에 관한 다양한 문장을 자신의 솔직한 경험과 통찰을 섞어 소개"하고 있다. "나의 감정을 돌보는 것은 물론, 타인의 마음과 세상의 모습을 정확하게 이해하게끔 만드는 치유의 문장들로 가득하다." 또한, "다양한 예술 작품들까지 소개하며, 시각적인 재미도 더하"고 있다. 

 

복잡해지는 세상은 점점 더 '나'를 인간으로서의 '나'가 아닌 사회의 한 부품처럼, 때로는 소모품처럼, 때로는 없어도 무방한, '잉여적인' 것처럼 여길 때가 많다. 그럴수록 인간은 점점 외로움을 넘어 극한의 고독감을 지나 처절한 소외감을 갖게된다.  관계가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그 안에서 수많은 문제와 맞닦뜨리게 되고, 함께 잘 융화하지 못하게 되면 상처받고 소외된다. 이러한 마음의 상처는 수많은 심리사와 정신과를 붐비게 하고 심리 상담부류의 책이 불티나게 팔리게 되지만 정작 인간 본인은 공허해지고 치유는 부재하고 오히려 새로운 문제만 쌓여가게 된다.  그럴때 빛과 같은 좋은 책 하나는 수많은 상담보다 나을 수도 있다. "이 책에서 마음의 빛을 찾아줄 문장과 작품을 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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