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를 가르치는데는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기본적 방향은 흡사하다. 듣고 말하고 읽고 쓰기 순서로 가르치지만, 이것은 듣지 못하면 말하고 읽지를 못한다. 들을 수 있으면 말할 수도 읽을 수도 쓸수도 있다. 이것은 모국어의 습득과 같은 패턴이며 어느 언어라도 비슷한 경로를 거친다. 영어를 배우는-학습하는 것 역시 다양한 방법이 있을 수 있지만 학습자 마다 듣고 말하고 읽고 쓰기 순으로 학습한다. 이것 역시 듣지 못하면 말하고 읽기에 무리가 오며, 당연 쓰지를 못한다. 독해가 되는데 말하지 못한다? 그러면 대부분 듣기가 함께 안 된다. 말하기는 되는데 듣지 못한다? 말이 안된다. 말할 수 있으면 들을 수 있어야 한다. 듣기가 안되는데 말하고 읽고가 자유로울 수 없다는 이야기이다. 쓰기는 그 이후이다. 연계성을 생각해야 한다. 그래서 최근 학습 방법은 이 네가지를 동시에 익힐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영어를 들을 수 있게 되려면 꾸준한 학습이 필요하다. 모든 학습의 기본이다. 영어를 익히는데, 재미는 없어도 익힐 수는 있지만 재미마져 있다면 그 학습효과는 다를 것이다. 내가 하기싫ㅅ은 것을 억지로 하는 것과 내가 재미있어하고 하고 싶어하는 것을 할 때의 효과는 전혀 다르게 나타난다. 이왕이면 재미있게 학습하기를 권하고 싶다. 그런데 뭐든 배우는게 늘 그렇게 재미있지만은 않다는게 문제인데, 언어 역시 그러하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과 연결-결부하여 학습을 하면 조금 더 쉽게 다가설 수 있다. 책<재미있어야 영어가 들린다>는 그러한 관점에서 접근 방법으로 저자는 영어 학습을 웹소설 오디오북에서 미드, 영화까지-혹은 그 이상을- 권하고 있다. 이는 많이 들어야한다는 조건을 채우기 위해서 이다. 듣기능력을 향상하는데 있어 많이 듣는 것보다 나은 방법은 없다. 자기가 좋아하는 영화를 선택하여 여러번 많이 보고 듣고를 반복하다보면 (언어 학습-습득의 관건은 다양한 매체를 가능하면 다양하게 많이-저자는 일상화라 표현했는데-가장 이상적이지만 외국어로 학습하는 이들에겐 이게 쉽지가 않은 일이다.) 듣기가 향상되고 말하기 역시 향상 될 수 있음을 이야기하고 있다. 그러기 위해 소설이나 웹소설 같은 경우는 오디오 북과 함께, 영화-영상 같은 경우는 스크립트와 함께 학습을 하자는 것이다. 전제 조건은 재미있는 작품을 선택 후, 재미있게 학습하자라는 것이다.
책 <재미있어야 영어가 들린다>는 앞서 이야기한 기반위에 '무엇을 어떻게 들어야 할까'에 관한 책이며, 이 책에서는 "번역서와 대조해 가며 읽는다. 어휘나 표현을 찾는 수고를 덜 수 있으며, 상대적으로 난이도에 대한 제약이 덜해 원하는 도사를 읽고 싶을 때 유용하다"는 사고로 학습플랜을 제시하고 있다. "일반 베스트셀러 수준의 도서를 한 권 선정해 집중적으로 학습하게 되는데, 난이도에 구애받지 않고 재미있는 도서를 택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 방식이 초심자에게 가장 적합한 방식이기도 하다 제시하고 있지만 이것은 저자만의 생각이다. 이유는 학습자의 수준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학습자가 어느정도 영어에 관심이 있고 학습하는데 배타적이지않다라는 전제를 깔고 간다. 그리고 일반적 베스트셀러를 읽을 수 있을 정도를 선행 요구하고 있다. 기초적 문법도 알고 있는 상태와 함께. 이걸 배제하면 저자의 요구들은 학습하는데 문제될것은 없다. (그러나 학습자마다 특이점이 있고, 특유의 분제점이 잇을 수 있다.)
저자는 학습도구로 제일 처음 오디오 북을 권하고 있으며(타겟을 선정 한 후), (기초영문법정도는 이미 습득이 되어진 후) 번역서와 대조해 가며 읽기를 말한다. 번역서외에는 다른 자료는 참조하지 않는다는 원칙 아래. 독해를 마쳤다면 오디오북을 들으며 원서를 다시 읽으라 말한다. (이때 단어의 발음과 문장의 인토네이션 등등과) 익숙해지는 과정이라 말한다. (반복 학습이 들어있다.) 편안한 마음으로, 문장의 자연스러운 흐름에 주의를 기울이면서 듣기를 바라고 있다. 다들엇다면 마지막으로 이제 원서 웞이 오디오북만 다시 듣기를 반복한다. 듣다가 잘 들리지 않으면 텍스트를 확인해보기도 하고 그냥 한동안 계속들어보기도 하며 리스닝 자체에 숙달되어 가는 과정이라 말한다. 물론 복습효과-반복학습을 포함한다-도 있다. 이 세 과정은 주의를 집중하여 실시하여야 한다. 물론 쉽지않고 주의와 노력을 요하는 훈련이다. 그러나 반복학습이 되다보면 이러한 과정이 점점 줄어들게 될 것이다. 다 줄어들어 쪼그라들면 아마도 영어가 확연히 들리게 될 것이다. 우리는 흔히 말한다. 영어는 아는 만큼 들리고 아는 만큼 말할 수 있다 고. 결국 이 말이 이렇게 길게 표현된 것이다. 언어는 노력의 산물이다.
오디옥 북, 다큐멘타리, 애니메이션, 드라마, 영화, 모든 매체를 통한 학습에 동일한 방법을 제시하고 있고, 본인 역시 동일한 벙법을 공감하며 권하고 싶다. 모 유명 영어강사가 단어를 외울때 아루에 몇 백개 몇 천개씩외우는 사람이 있는데, 이는 멍청한 방법이라 말한다(본인동 공감하며) 학습하루에 20개씩, 내일은 그 20개에 새로운 20개를 더해서, 그 다음 날은 40개에 새로운 20개를 더해서 학습하는것이 효과적이다. 이는 결국 단어조차 반복해서 암기하는 것이 기억에 오래 남음을 이야기하고 있다. 많은 이들이 단기기억이 어쩌고, 장기기억이 어쩌고 하는 이야기들을 들었을 수도 있다. 금새 외운것을 다음 날 다 잊기전에 다시 학습해서 점점더 장기기억으로 이전시켜 놓으라는 것이다. 그런것처럼 듣기역시 같은 것을 요구한다. 반복학습이 중요하다는 것을 저자도 강조하고 있다. 단지 듣기콘텐츠를 이왕이면 재미있는 것을 선택하고 재미있게 학습하자는 것이다. 많이 듣는것이 엄청난 양의 정보를 들으라는 이야기라기보단 같은것을 많이듣다보면 그것은 잘들린다는 이야기이다. 점점 반복하며 듣는 정보를 더해나가는 것이다. 오해하면 안된다. 또한 많이 들으려면 듣기가 재미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 이 말은 이제 이해되었으리라 생각하며.)
영어는 (아니 모든 필요에 의한 외국어는) 많은 노출-일상화-에서, 성패라기보다는, 익숙해진다. 익숙해지면 할머니도 , 유치원 꼬맹이도, 꼬물꼬물 아가들도 영어를 들을 수 있고 말할 수 있다. 우리가 모국어를 겁자 쉽게 배웠다고 생각하지마라. 모국어조차 처음 첫마디를 떼기 위해선 엄청난 시간을 들이고 뇌와 입안에서 옹알거리며 학습한다. 그리고 어느날 첫마디를 떼는 것이다. 책<재미있어야 영어가 들린다>는 웹소설 오디오북, 애니매이션, 미드 영화 등 재미있는 영어권 작품들을 난이도로 소개한 콘텐츠 가이드북으로모든 걸 섭렵해도 좋겠지만 자기가 좋아하는 것만으로 충분히 영어를학습하고 들을 수 있게 될 수 있음을 이야기하고 있는 책이다. 영어를 학습하려는, 특히 듣기를 학습하려는 모든이에게 권할만 하다 생각된다.
* 이 리뷰는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