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블로그 전체검색
하룻밤 미술관

[도서] 하룻밤 미술관

이원율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이원율 작가님 블로그 시절부터 찐팬이었다. 미술에 조예가 없더라도 어쩌다 미술관에서, 혹은 인터넷에서 그림 한장을 보고 잠시 마음이 헝클어질 때가 있다. "이건 뭘까" "이건 누가, 왜 그린걸까"

이 책은 그런 순간들을 편린 하나 놓치지 않고 붙들었던 한 대학생이, 한 기자가, 그리고 아마도 평생을 글쟁이로 살아갈 한 작가가 낳은 첫 작품이다. 눈을 빛내면서 블로그에 써내렸을 이 글들이, 들뜬 음성으로 친구에게 말을 건네는듯했던 이 문장들이 언젠가 책으로 나오면 좋겠다고. 그래서 잠들지 않는 어느 밤 머리맡 한켠에 두고 읽어내릴 수 있길 바란다고.

 

그렇게 생각한 날들이 엊그제같은데, 결국 그날이 왔다. 이래서 사람은 오래, 건강히 살아야한다. 작으나마 꿈을 현실로 이룬 작가님께 찐팬을 자처하는 이로서 진심어린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거시적인 예술사에 문학과 예술의 사회사(아르놀트 하우저)가 있다면 미시적인, 그리고 인간적인 예술사엔 하룻밤 미술관이 있다. 이러한 보물을 가질 수 있게된 사실이야말로 고흐의 별밤보다 아름다운 일이요, 우리 문학계와 예술계에 햇빛처럼 쏟아진 축복이다.

 
취소

댓글쓰기

저장
덧글 작성
0/1,000

댓글 수 0

댓글쓰기
첫 댓글을 작성해주세요.

PRIDE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