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산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계속 집콕하다보니, 체력도 떨어지고 외출도 하고 싶어 등산이 궁금해졌다.
등산이 초보인 사람을 ‘등린이’라고 부른다.
나도 연 행사로 산에 한번씩 가다가 보담군 태어난 이후로 산책말고는 한번도 가본 적이 없으니
등린이라고 해야함 ㅎ
초보 산행에 조심해야할 것들과 지켜야할 매너들을 알려준다.
책 속에 QR코드가 있는데 작가가 산에서 찍은 영상들로 간접체험이 가능하다 ㅎ
작가가 직접 경험한 에피소드로 산행에 주의해야할 내용을 직접 경험하듯이 느낄 수 있다.
작가가 첫 산행때 잘 모르고 입고 갔던 반팔티와 반바지 사진과 함께 에피소드를 읽으니 내 다리가 풀에 쓸린 것처럼 따가웠다 ㅎㅎ
난 가볍게 다녀온 적밖에 없어서 고행이 별로 없었는데, 산에는 다양한 일들이 발생한다.
작가처럼 제대로 산을 타려면 준비를 단단히 해야할 듯 하다.
대자연 속에 인간은 참으로 작은 존재인 듯하다.
등산을 할 때 반드시 알아야 할 것들, 필수 준비물, 먹어 주는 등산 패션, 추천 명산 등 등산 초보자에게 요긴한 정보가 가득하다.
산에서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을 계절별로 알려주는 등 상세한 정보들이 있어, 바로 산행을 준비할 수 있을 것 같다.
쇼핑욕구가 왜 자꾸 올라오지? ㅎㅎ
등린이들을 위한 등산 수칙 가이드 & 등산 선배들의 솔직한 조언
저자를 포함해 인스타그램에서 유명한 3명의 등산 선배들의 솔직한 산 이야기까지 알차게 들어 있다.
보담군과 함께 환경관련 책을 읽다가 산에서 "야!호!"하고 소리치면 안된다는 걸 배웠다.
큰 소리에 산짐승들이 놀라서 나무에서 떨어져 죽기도 한다고.
산의 주인들이 우리로 인해 피해를 받으면 안되니, 조용히 다녀가야한다고.
(아이와 함께 성장하는 엄마 ㅎㅎ)
산책 삼아 낮은 산을 한번씩 가보면 쓰레기가 어찌나 많던지 ㅠ 게다가 흡연하는 아저씨들도 종종 보인다.
산에서 흡연은 산불로 이어질 수 있어 굉장히 위험한데 그런 사람들을 보면 정말 화가 난다.
산에서 음식을 먹는 건 좋지만, 제발 흔적은 하나도 안남기고 깨끗하게 하산하셨으면.
봄이라 날씨가 따뜻해지고, 꽃이 피기 시작하니 산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나도 가족들과 함께 오랜만에 산을 한번 찾아볼까,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