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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는 클라스 마음의 과학 편

[도서] 차이나는 클라스 마음의 과학 편

JTBC (차이나는 클라스) 제작진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코로나19 시대, 우리 마음을 알고 지키는 방법을 찾아서

 

<차이나는 클라스>가 JTBC방송에서 작한지 꽤나 많은 시간이 흘렀고 그 이후로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주제도 변하고 강사도 변하고 질문하는 사람들도 변했습니다. 지난 <의학,과학편>에 이어 이번에 <마음의 과학>편이 나왔습니다. 코로나19 사태를 맞이해서 의학,과학편에서 코로나19와 같은 전염병을 설명해주었다면 이번에는 <마음의 과학>을 통해서 코로나19로 인한 우리 마음을 설명하고 있네요. 물론 코로나19사태에만 연관된 것은 아니겠지만 이 책의 머리글에서 밝혔듯이 어느 정도 관련이 있는 것은 틀림없어 보입니다. 

 

<차이나는 클라스, 마음의 과학> 행복 편 진행 장면입니다. 

-이번 <마음의 과학편> 진행모습입니다. 이렇게 다양한 청중들이 우리 사회 전문지식인들과 함께 하며 때로는 엉뚱한 질문도 쏟아내면서 전문 지식과 새로운 의견을 주고받는 형식이 참 좋습니다. -

 

여전히 마스크를 쓰고 따뜻한 봄날을 지나 여름을 다시 맞이하는 지금, 지난 한 해를 버티고 있는 사람들은 이제 마음의 건강을 신경써야 할 때입니다. 코로나 블루(Corona blue), 사람들과 함께 살아야하는 사람들이 거리두기를 하니 마음의 병이 생길 수 밖에 없겠지요. 이런 시대 우리 마음에 대해서 알아보는 이번 <마음의 과학편>은 아래 순서로 진행합니다. 

감정과 이성을 지배하는 일상의 심리학

- 행복의 스위치를 켜세요

- 자살도 예방이 되나요?

- 거절 못하는 당신은 호구

내밀한 정신 세계에 대한 탐구

- 프로이트와 함께 떠나는 무의식 탐험

- 마음의 진화, 약하니까 인간이다

- 진실과 거짓을 가르는 칼, 심리분석

- 초고령 사회의 숙명, 치매

위의 목차로 이야기 하면서 마음을 통한 사람과 사람 사이의 커뮤니케이션, 범죄자를 비롯한 사람들의 심리분석, 우리 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뇌 과학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우선 [행복의 스위치를 켜세요]를 보면서 책을 시작하는 스위치를 눌러볼까요? 여기에는 서은국 교수님이 말씀을 해주시는데 재미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 책 16쪽 입니다. 행복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우선 행복은 "생각이 아닌 경험"이라고 강조합니다. 방송에서 행복이 무엇일까요 하고 관객들에게 물었을 때,- 저도 마찬가지겠지만- 돈 집, 자동차, 승진 같은 물질적인 것들을 우선 떠올립니다. 하지만 그 자체가 행복은 아니겠지요. 우리는 돈, 집, 자동차 같은 물질적인 것들을 통해서 "저것은 좋다"는 경험을 하게 되고 행복의 스위치를 켜게 된다고 말해줍니다. 결국 저것이 좋다는 "쾌"의 기분을 많이 느끼도록 하는 게 중요하게 됩니다. 하지만 인간은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고 그러면 이에 적응하면서 기존에 느꼈던 즐거움, 쾌의 기분을 점점 덜 느끼게 됩니다. 이것은 많은 돈도 여기에 적응하게 되면서 결국 행복의 절대 조건이 될 수 없음을 알려주지요. 

코로나19 사태로 사람들은 거리두기를 하지만 원래 사람들은 함께 지내는 존재입니다. 영화 <어바웃어보이>에서 "인간은 모두 섬이지만 바다 밑으로는 다 연결돼 있다"고 말하는 것처럼 혼자 있는 것이 편하다는 사람들도 결국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원하고 있다는 것이지요. 행복을 위한 자극제가 "사람"인 셈입니다. 

 [거절 못하는 당신은 호구] 편에서는 행복이 사람과의 관계에서 온다는 것에서 더 나아가 (사람과 사람 사이의) "건강한 관계란 상호 교환"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서로 주고 받는 것이 건강한 관계가 되는 것이지요. 우리나라는 특히 "눈치"껏 행동해주길 바라고 책임을 떠넘기기도 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이것은 소통이 잘 이루어지지 않은 것에서 발생하는 문제이기도 합니다. 건강한 상호교환 관계가 이루어지지 않은 것입니다. 여기에서는 거절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거절의 근육을 키우는 법에 대해서 이야기를 합니다. 

<차이나는 클라스, 마음의 과학> 소개 영상 중 일부입니다.

- 차이나는 클라스, 마음의 과학 소개 영상 중 일부입니다. 정신장애는 진화의 산물이라는 이야기를 해주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정신장애를 범죄로 생각하기도 하고 기상천외한 치료방법을 쓰기도 했습니다. 이제는 질병이라 여기고 의학적 도움을 주고 있지만 아직 사회적 편견이 많이 남아서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는 말을 남들에게 쉽게 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여기에 "정신 장애를 초래한 감정과 생각, 행동들은 모두 진화의 산물"이라는 이야기를 해줍니다. 불안과 공포가 인간이 태초부터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감정이라는 이야기를 하면서 우리 선조들이 자주 접할 수 있었던 위협적 대상에 대한 자동화된 반응이 아닐까 한다는 말을 전합니다. 이것은 뱀에 대한 공포는 있지만 총이나 자동차에 대한 공포를 선천적으로 타고나지 않는 다는 것을 예로 들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하여 산후 우울증을 이야기하면서 우울증이 일종의 신호 역할을 한다는 것도 말하고 있습니다. 주변에 아이를 돌볼 사람이 없을 때 산후우울증이 심해지는 것처럼 우울이 일종의 도움 요청 같은 신호로 나타난다는 것이지요. 이것은 자살을 마음먹은 경우에도 비슷하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결국 내가 우울해라고 말하는 것은 내가 문제가 있으니 어떤 도움이 필요해 라는 말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앞서 언급한 목차처럼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에 대한 설명을 거쳐 범죄자의 심리분석에 대한 이야기, 나이가 들면 누구나 걱정하게 되는 치매에 관한 이야기도 문답식으로 정리해서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일방적인 강연이 아닌, 관객과 주고받는 문답, 대화 형식이라 좀 더 쉽게 다가오는 것이 좋은 점입니다. 

 

일종의 교양지식과 예능을 섞어 놓은 <차이나는 클라스> 방송을 책으로 정리한 <마음의 과학편>을 읽으면서,  문답식으로 정리된 "마음의 과학-커뮤니케이션, 심리분석, 뇌과학"을 새롭게 듣고 배울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서 코로나19시대의 우울을 벗어나는 지혜를 찾아보면 좋겠습니다. 

 

이 글은 예스24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했습니다. 

이 글을 쓰면서 중앙북스로부터 무료로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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