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예스24 독립북클러버 23기 [혼자서도 별인 너에게] 첫번째 모임

 

예스24 독립북클러버 23기 [혼자서도 별인 너에게] 첫번째 모임을 했습니다. 지난 8월 5일 목요일 저녁 9시에 줌을 이용해서 만났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여전해서 비대면 모임을 계속하고 있지만 아직 줌을 사용하는 것이 어색하기만 합니다. 무엇보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만남은 직접 얼굴을 마주하는 것만큼 좋은 것이 없겠지요. 

이번에는 <방구석 미술관2>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방구석 미술관>은 서양화가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다면 이번 2권은 우리나라 화가들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그림 소개가 아니라 화가의 삶과 그의 예술세계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있어서 좋았습니다. 

 

독립북클러버 23기 [혼자서도 별인 너에게] 모임을 했습니다. 

 우선 <방구석 미술관2>권에 그 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우리나라 화가들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어서 의미가 있다는 이야기로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그들의 삶에 있어서 많은 굴곡이 있었고 때로는 불행한 삶을 산 경우도 종종 있었던 것이 안타까웠습니다. 

<흰 소>, 이중섭 작, 한국학중앙연구원, 이 책 34쪽

 이중섭 화가의 대표작은 주로 소를 그린 것인데 <흰 소>에서는 힘있고 강렬한 인상의 소가 등장합니다. 하지만 일본으로 가족들을 보내고 자신의 그림 작품이 잘 팔리지 않고 경제적으로 점점 어려워져 가면서 화가의 마음도 조금씩 무너져 내립니다. 그리고 "소"도 점점 야위고 약해져만 갑니다. 이처럼 시대에 따른 아픔과 함께 그림이 당시 그림을 그리던 화가의 마음을 잘 대변해주고 있다는 이야기도 나누었습니다.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김환기 작,
네이버 지식백과, 이 책 257쪽

 점을 무수히 찍어 하나의 작품을 만든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는 김환기 화가의 작품 등 인상적인 그림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이응노 화가의 군상도 이와 비슷하게 수많은 작은 인물들을 그려내어 "군상"을 완성해서 기억에 남았습니다. 특히나 이응노 화가는 간첩단 사건에 휘말려 옥고를 치르는 가운데에서도 빈약한 재료를 활용해서 군상의 조각상을 완성했던 것이 대단해보였습니다. 이처럼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자신의 열정을 불태워 작품을 완성한 화가들의 삶을 책을 통해 알 수 있었던 것이 큰 수확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나의 슬픈 전설의 49페이지>, 천경자 작, 천경자 공식홈페이지 인용, 이 책 330쪽

한편으로는 천경자 화가의 그림을 보면서 당시 세계여행을 했던 것이 참 신기하다는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었던 것인지 아니면 당시 해외여행이 어렵던 시기에 이를 뛰어넘는 예술적인 열정이 엄청났던 것인지. 그 자세한 사정은 알 수 없지만 당시 세계여행을 하면서 아프리카까지 가서 그림을 남긴 것이 대단해보입니다. 위 그림도 아프리카 초원을 배경으로 화가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듯 합니다. 

무엇보다 단순히 화가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것보다 그들의 삶과 예술 세계의 소개 등 작품에 담긴 이야기를 같이 알려주어서 좋았다는 이야기로 마무리를 했습니다. 

 

위와 같이 <방구석 미술관2>를 통해서 보았던 인상깊은 작품과 기억에 남는 화가들의 이야기를 하면서 첫번째 모임을 이어갔습니다. 한편으로는 코로나19로 대면 모임을 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남기고 사정이 나아지는 대로 서로 얼굴을 마주하기로 했습니다. 이벤트로 진행하고 있는 [작은책방 응원하기]는 코로나19 추이를 봐가면서 계속 진행해보기로 했습니다. 우선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몇 개의 서점을 찾아보았습니다.  

여름휴가에 일로 바빠서 못 온 분들이 아쉽지만 이렇게 또 열정있는 분들이 폭염을 넘어 비대면이나마 이야기를 나누어서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서로 다른 환경 속에서 같은 책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경험은 값진 것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그럼 다음에 또 만날 날을 기약하면서 이만 마무리하겠습니다:)

 

 
취소

댓글쓰기

저장
덧글 작성
0/1,000

댓글 수 2

댓글쓰기
  • 스타블로거 달밤텔러

    캡님! 정성스러운 모임 후기 잘 읽어보았습니다. 너무나 정리를 잘해주시고 나눈 이야기들도 상세히 제시해주셔서 다시금 그때 나눈 이야기들을 상기해볼 수 있었습니다. 모임 후기 작성하시고 모임을 이끌어 주셔서 수고많으셨습니다. 이번 모임 때 회원님들이 다 모이지 못해서 아쉽기는 했지만, 캡님과 사랑님과 함께 진솔하고 의미있는 이야기들을 나눌 수 있어서 정말로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 모임도 기대됩니다~^^

    2021.08.08 20:24 댓글쓰기
    • 스타블로거

      여름 일정으로 생업으로 바쁘셔서 못오신 분들이 아쉽지만, 오랜만에 오신 사랑님도 반갑고 꾸준히 열정적으로 오시는 달밤님도 반가웠습니다. 책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고 모임 이야기도 나누고 하면서 유익한 시간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다음번에도 보람있는 시간 계속 만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2021.08.08 21:13

PRIDE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