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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m.blog.yes24.com/document/15251187

지난 번 다시서점 책방 투어를 다녀온 지 한 달이 되었고, 오늘은 세 번째 작은책방모임이 있었습니다. 이번에 다녀온 책방은 '한평 책방'입니다. 한평 책방은 서울 은평구 혁신파크 근처에 자리잡고 있는데 3호선 불광역에서 내려서 조금만 걸어가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한평 책방 모습>
 

정말 이름처럼 한 평 남짓한 아담한 크기의 책방이었습니다. 예전에는 이 건물이 경비실 건물이었다고 하던데 어떻게 경비실 건물을 이렇게 예쁘게 책방으로 꾸밀 생각을 했는지 참 신기하고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작은 규모의 책방이라서 별로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책방 안에는 아기자기하게 이쁘게 잘 꾸며있는 모습에 깜짝 놀랐습니다. 무엇보다 책방 앞에 넓은 정원이 있어서 북토크 등 다양한 야외 행사를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오늘 북토크도 이 야외에서 열린다고 합니다. 

 

<한평 책방 입구 모습>


책방 앞에는 마치 카페처럼 다양한 테이블과 식물, 다과셋트를 팔고 있습니다. 책방이라는 느낌보다는 북카페라는 느낌이 났고, 햇살이 가득한 깊어가는 가을 어느 날, 책방에 들어가 책장에서 내가 읽고 싶은 책을 하나 골라서 저 테이블에서 따뜻한 차를 마시며 책을 읽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한평 책방에서 파는 다과 세트>

 

그렇게 야외를 구경하고 책방 안으로 들어가면 아기자기하게 이쁘게 꾸며진 책방 안의 모습이 마음이 포근해졌습니다. 특히 오늘은 특별히 북토크 강연이 있어서 거의 2시간 동안 열심히 강연을 듣기도 했습니다.

 

<최대환 신부님의 북토크 '회복하는 마음' 강연>

 

잠시 강연 내용을 옮겨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바라는 게 많으면 행복해질까?

"바라는 게 없으면 행복한 것일까?

인간의 감정은 행복한 삶에 있어서 반드시 필요한 것일까?

우리가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때론 감정에서 자유로워지는 연습도 필요하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 스토아 학파와 아리스토텔레스 학파가 감정에 대해 다루는 방법이 달랐는데 

최대환 신부님은 스토아 학파의 감정 절제도 필요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아리스토텔레스 학파에서 주장하는 감정의 적용과 적절한 감정 즉 중용도 필요하지만, 

때로는 감정에서 초탈해서, 감정과 거리를 두고, 다소 심심하겠지만, 감정에서 자유로워지는

것도 필요하지 않을까. 이런 말씀을 하시며 중간에 북콘서트처럼 감미로운 피아노 연주곡과

오페라곡을 틀어주셨는데, 그 음악을 들으며 생각을 정리하고 고요하고 편안한 마음을 가질 수 있어서 특히 좋았습니다.

생각지도 않았는데 이렇게 좋은 강연을 들어서 더욱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책방지기님 말씀에 의하면 이렇게 매 달 북토크를 진행해왔고 오늘 이 북토크는 4번에 걸쳐 진행되는 최대환 신부님의 북토크 강연 중 마지막 강연이었다고 합니다. 

나야 책방투어 중 우연히 북토크를 들은 거지만, 일부러 그 강연을 들으러 오신 분들도 많으셨습니다. 내 옆에서 열심히 노트에 필기하고 걔시던 분들도 있고 사인도 받으시는 분들도 있었고 다시 예전 학생으로 돌아간 기분도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나름 열심히 노트에 필기하면서 강연을 들었습니다. 

최대환 신부님이 4권의 책을 추천해주셨습니다.

 

좌절의 기술

윌리엄 B. 어빈 저/석기용 역
어크로스 | 2020년 04월

 

어떻게 자유로워질 것인가?

에픽테토스 저/A. A. 롱 편/안규남 역
아날로그(글담) | 2020년 12월

 

어떻게 죽음을 맞이할 것인가?

세네카 저/ 제임스 롬 편/김현주 역
아날로그(글담) | 2021년 06월

 

열 번의 산책

에디스 홀 저/박세연 역
예문아카이브(예문사) | 2020년 01월

 

이 4권의 책 중 열번의 산책과 좌절의 기술을 읽고 싶어졌습니다. 그리고 책방지기님이 최대환 신부님이 쓰신 책도 추천해주셨습니다.

 

철학자의 음악서재, C#

최대환 저
책밥상 | 2020년 10월

특히 이 책은 책방에 한 권만 있을 정도로 상당히 많이 팔린 책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아쉽게도 구입을 하지 못했는데 다행히 예스24에 있어서 나중에 구매할 수 있을 듯합니다.

 

북토크 강연이 끝나고 책방 안을 둘러보았습니다. 책장 위에 놓인 책들이 참 정겹습니다. 전체적으로 책방이 아기자기하고 헌책방 같은 분위기가 느껴져서 따뜻하고 편안하게 느껴졌습니다. 동네 헌책방처럼 누구나 와서 책장에서 책을 한 권 꺼내서 읽을 수 있는 그런 분위기가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한평 책방 내부 모습 1>

 


<한평 책방 내부 모습 2>

 


 

 

 

 

 

 

 

 

 

 

따뜻한 차 한잔 마시면서 캡님과 주리님과 함께 북토크 강연 이야기도 나누고, 책방에 대한 생각도 공유하고, 일상 이야기도 하면서 이야기꽃을 피웠습니다.

캡님꼐  이번 북클러버 책과 서평단 책도 받았고, 한평 책방에서 마음에 드는 작가의 책이 있어서 책도 구매하였습니다.

 

<한평 책방에서 구매한 책과 캡님께 받은 책들>

 

벌써 세 번째 책방 투어입니다. 올해의 마지막 책방 투어는 어디로 해야할지 고민이네요.

살짝 힌트를 주자면 저 책 속의 저자와 관련 있는 책방입니다.ㅋㅋ

 

작은책방모임은 책을 사랑하는 사람과, 힘든 시기이지만 책을 사랑하는 사랑들을 위해 책과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자 하는 작은 책방이 있기에 너무나 소중한 시간입니다.

우리들만의 작은책방모임이 계속되길 바라며 이만 작은책방모임 후기를 마칩니다.

 

끝으로 오늘 책방모임을 마치며 찍었던 인증샷을 올립니다.

오늘 책방모임도 너무나 소중하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다음 작은책방모임도 너무나 기대됩니다!^^

모임사진에는 특별히 책방지기님과 함께 했습니다. 

정말 대단하신 분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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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블로거 부자의우주

    좋은 모임 기쁜 만남
    매번 응원합니다 ^^

    2021.10.17 14:26 댓글쓰기
  • 스타블로거 Joy

    달밤텔러님의 글을 읽으니 저도 책방나들이 가고 싶어지네요^^
    한평 책방, 그 규모가 작다해도 책과 사람들의 마음으로 알차게 꽉꽉 채운 공간이 아닐까 싶습니다.

    2021.10.17 20:11 댓글쓰기
  • 스타블로거 달밤텔러

    캡님! 이번책방투어에도 함께여서 즐거웠습니다~^^
    덕분에 의미깊고 소중한 시간 보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서평단 책 두 권도 감사합니다. 열심히 잘 읽을께요~^^ 다음 책방투어도 함께 해요!^^

    2021.10.18 00:01 댓글쓰기

PRID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