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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m.blog.yes24.com/document/15768406

2021년 '피터캣 북카페' 모임을 끝으로 2021년 작은책방모임 시즌1을 끝냈습니다.

그리고 2022년 작은책방모임 신년 첫 모임이 있었습니다. 

이번 모임은 책방 모임에 한정하지 않고 나들이까지 겸한 문학기행 형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윤동주 문학관- 초소 책방- 수성동 계곡- 박노수 미술관까지 모임원들과 함께 했습니다. 

 

윤동주 문학관에서 함께 만나서 윤동주 문학관을 먼저 견학하면서 둘러보았습니다. 윤동주 문학관은 종로구에 있으며 시인 윤동주를 기리는 문학관입니다. 그리 규모는 크지 않았지만, 윤동주의 친필원고와 사진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문학관 내 사진촬영은 금지되어 있어서 말로만 듣던 윤동주 시인의 친필 원고와 생전 사진을 실제 눈으로 보니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다. 그리고 원래 윤동주 문학관은 폐기된 상수도 가압장을 리모델링하여 만들었다고 합니다. 어쩐지 문학관 내부 모습이 좀 색다르다 생각했는데, 그런 이유가 있었군요.

 


<윤동주 문학관 전경1>

 


<윤동주 문학관 전경2>

 

윤동주 문학관을 관람한 후 목적지인 초소 책방으로 향했습니다. 인왕산 중턱에 단아하게 자리잡고 있어서 윤동주 문학관을 관람한 후 인왕산 둘레길을 따라 걸어가면 쉽게 갈 수 있습니다. 맑은 공기 마시며 인왕산 둘레길 따라 걷으니 참 기분이 상쾌했습니다. 인왕산 둘레길 중간에 있는 책방과 카페라서 왜 이런 곳에 카페가 있을까 생각했더니, 역시 이 건물 또한 숨겨진 사연이 있었습니다. 본해 이 책방은 청와대 방호 목적으로 건축되어 50년 넘게 경찰 초소로 이용되어 왔다고 합니다. 그 초소를 리모델링한 것이기에 '초소' 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초소 책방 입구>

 


<초소 책방 입구2>

 


                           <초소 책방 전경 모습>         출처: 초소 책방 홈페이지

 

예전 초소라는 느낌이 들지 않을 정도로 초소 책방은 여느 카페와도 같은 모습이었습니다. 주로 산책하는 사람이나 등산객이 찾아와서 서로 소통하며 사색하는 쉼터로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책방이라기 보다는 북카페의 느낌이 더 강하게 들었습니다.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우리들은 몸도 녹이고 에너지 보충도 할 겸 음료와 빵을 먼저 주문했습니다. 여기 빵은 다른 빵들과 달리 유기농빵이라서 맛있다고 소문이 나서 그런지 빵이 부드럽고 맛있었습니다.

 


<커피와 빵>

 


<모임원들과 즐거운 커피 타임>

 

초소 책방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책방 또한 운영하고 있긴 했습니다. 그런데 모든 종류의 다양한 분야의 책이 있는 것이 아니라, 환경, 기후, 식물, 비건 등 환경과 관련된 책들만 전시되고 판매되고 있었던 점이 참 특이했습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베스트셀러나 소설 등은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일부러 컨셉을 '환경', '자연'으로 한정해서 초소 책방만의 독특한 색깔을 내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포크와 나이프, 빨대 또한 환경을 생각해서 나무로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포크는 너무 얇고 부실해서 제대로 포크의 기능을 하지 못했지만요. 아마 '더 숲' 이라는 주제에 맞게 특색있고 일관성있게 구성한 컨셉인 것 같습니다. 그런 점이 아마 초소 책방의 매력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환경 분야 책들>

 


<식문화, 비건 분야 책들>

 


<식물, 나무 분야 책들>

 


<어른과 아이를 위한 그림책들>

또한 이렇게 아이들을 위한 그림책들도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아래 공간에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이 공간을 활용하여 그림책들을 전시한 점이 멋진 아이디어라는 생각합니다.

아이들 또한 이 책방에 와서 마음껏 책을 읽을 수 있고, 부모 또한 아이와 함께 책을 읽어서 좋을 것 같았습니다. 

 


       <초소 책방 2층 카페 좌석 모습>         출처: 초소 책방 홈페이지

 

2층에는 이렇게 긴 나무탁자가 있고 신발을 벗고 방석에 가서 앉거나, 위에 계단식 의자에 걸터 앉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야외에도 테이블과 탁자가 있어서 신선한 공기를 마시면서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눌 수 있습니다. 

인왕산 둘레길을 따라 걸으면서 추위에 떤 시민들을 위해 이런 아늑하고 따뜻한 공간이 있어서 정말 다행입니다. 물론 너무 유명하다보니 일부러 이 카페를 찾은 사람들때문에 주차장은 빽빽하게 채워져있긴 했지만요~

 

이번 모임에서는 주로 신년 계획에 대해, 앞으로 작은책방모임을 어떻게 운영해나가고 어떤 결과물을 만들어야 할지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이야기를 나누면서 모두들 이 작은책방모임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고 소중히 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우리 모임원들 모두의 마음 속에 이 작은책방모임을 계속하고 싶고, 앞으로 잘 이끌어가고 싶다는 공통된 생각이 있음을 확인하게된 소중한 소통의 자리였습니다.

이번 작은책방모임에서는 신년 모임인 만큼 책방 투어로 끝나지 않고 수성동 계곡까지 가보기로 계획을 잡았습니다. 날씨가 다소 추웠지만, 서로 이야기꽃을 피우며 즐겁게 수성동 계곡까지 걸어갔습니다. 인왕산 둘레길을 따라 걸으니 정말 공기가 신선하고, 햇살 또한 따뜻하여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작은책방모임  인증샷1 (인왕산 둘레길에서)>         

 

수성동 계곡은 누상동과 옥인동의 경계에 위치한 인왕산 아래 첫 계곡입니다. 이 계곡은 조선 시대 '물소리가 유명한 계곡'이라 하여 수성동으로 불렸다고 합니다.

 


<수성동 계곡>

 

겨울이라 그런지 물이 얼어 있어서 계곡의 모습을 볼 수는 없어서 아쉬웠지만, 이제 봄이 되어 계곡으로 흐를 물소리를 생각하며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물소리가 유명해서 수성동이란 이름이 붙은 만큼, 얼마나 그 물소리가 좋은지 한번 들어봤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기린교>

 

계곡을 살피던 중 특이한 돌다리를 발견하였습니다. 이 돌다리는 계곡 하류에 걸려 있는데 장대석 2개를 잇대어 만들었다고 합니다. 겸재 정선의 그림에도 등장하고 도성 내에서 유일하게 원위치에 원형 보존된 다리라고 합니다. 그리고 통돌로 만든 가장 긴 다리라는 점에서 교량사적으로도 매우 의미가 있고 가치가 높다고 하여 계곡과 함께 문화재로 지정되어 보존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냥 누군가가 돌을 얹어서 만들었다고만 생각했는데, 이 돌다리가 이렇게 큰 문화적 가치가 있는 줄은 이번에 알게 되었네요. 역시 사람은 공부를 해야 하나봅니다. ㅋㅋ

 


     <작은책방모임  인증샷2(인왕산 수성동계곡에서)>         

 

원래 계획은 수성동계곡까지 가는 것이었는데, 캡님이 박노수 미술관을 추천해주셔서 온 김에 거기 미술관도 관람해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가는 길에 윤동주 하숙집터가 있어서 잠시 멈춰서서 그 집터를 구경하기도 했습니다.

 


<윤동주 하숙집 터>

 

이 하숙집 터에서 과거 윤동주 시인이 생활했다고 생각하니, 윤동주 시인이 좀 더 가까이 살아 있는 듯한 느낌도 들었습니다. 윤동주 문학관에서 시작하여 윤동주 하숙집 터까지 보면서 시인 윤동주에 대해, 인간 윤동주에 대해 더 가까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도착한 박노수 미술관! 미술관이라고 해서 갤러리를 생각했는데, 우리 앞에는 왠 대저택이 있었습니다. 저 위에 보이는 저택이 미술관입니다. 박노수 화백이 살았던 가옥을 미술관으로 꾸몄다고 합니다.  박노수 화백의 기증작품과 컬렉션(고미술품, 수석, 고가구) 등 총 천여점의 풍부한 예술품을 바탕으로 2013년 9월에 설립되었다고 합니다.

 


<박노수 미술관 입구>

 


<박노수 가옥 푯말>

 

미술관에서는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잇어서 미술관 인증샷으로 티켓 올립니다.

모임원들과 서로 박노수 화백과 그림, 가옥에 대한 감상 등을 이야기하며 박노수 미술관 관람을 마쳤습니다.

 

 

 

 

 

 

 

 

 

 

 

 

박노수 미술관을 끝으로 작은책방모임은 끝이 났습니다.

2월에 있을 다음 작은책방모임을 약속하며 우리는 아쉬움을 남기고 각자의 자리로 

일상으로 돌아갔습니다.

2022년을 이렇게 작은책방모임 시즌2로 시작하니 뿌듯하고 시작이 좋아서 왠지 올해 작은책방모임도 잘 운영이 되고 유지가 될 것 같다는 희망에 불탑니다~^^

오랫만에 많이 걸어서 조금 피곤하긴 했지만, 모임원들과 함께 문학 기행도 하니 정말 너무나 즐겁고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마음껏 신선하고 맑은 공기도 마실 수 있었고요~

 

그럼 이웃님들! 다음 작은책방모임도 기대해주세요~^^

올해도 작은책방모임 많이 응원해주세요~^^

작년 이웃님들의 격려와 응원이 정말 너무나 큰 힘이 되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하다는 말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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