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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는 천재다

[도서] 개는 천재다

브라이언 헤어,버네사 우즈 저/김한영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자신보다 우리를 더 사랑하는 개에 대해서

 

퇴근하고 잠시 집 근처 공원을 산책하면 많은 사람들이 오고 갑니다. 그리고 열에 아홉은 한 손에 개 줄을 들고, 개와 함께 산책을 하고 있습니다. 미디어에서는 개와 관련한 프로그램이 인기입니다. 깊은 밤 어디선가 가까이에서 개 짖는 소리가 들리기도 합니다. 마당에서 풀어 놓고 복날을 걱정하던 개 이야기는 이제 다 사라지고 개와 함께 하는 반려견 개념이 우리 주변에 자리잡았습니다. 

이렇듯 개와 함께 하는 우리 사회에 맞춰서, 일명 "개박사"라 불리는 브라이언 헤어 박사의전작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에 이어서 <개는 천재다> 책이 다시 나왔습니다. "개는 자기 자신보다 당신을 더 많이 사랑하는 지구상의 유일한 존재다."라는 것을 말하고 있는 이 책은,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에서 나온 "자기 가축화" 개념에 따라 개가 어떻게 적응하고 살아남았는지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그러한 설명 과정을잣 밝힐 수 있는 많은 연구와 실험을 하고 있고, 그 근거를 밝히면서 개의 천재성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개는 천채다> 책이 왔습니다. 

"천재"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지능이 우수한 사람 또는 그에 상응하는 것을 말합니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천재의 개념을 달리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선 글쓴이는 "개의 내적 생활, 특히 개의 마음에 관심을 기울였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개를 "천재"라고 부르는 개념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1. 동일 종 안에서나 가까운 종들 안에서 남들보다 뛰어난 지적능력.

2. 자연발생적인 추론능력. 정확한 해결책이 보이지 않더라도 다른 해결책을 상상하고 그 중에서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능력, 융통성. 

천재성의 개념을 위의 정의로 생각해 볼 때 분명 개는 "천재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우리는 보통 자연선택을 적자생존으로 여깁니다. 아마도 다윈의 진화론 영향을 많이 받았는지도 모릅니다. 자연에 적합하고 마지막까지 생존하는 자는 강하고 공격적인 자이며, 약한 자는 소멸한다고 생각합니다. 

<개는 천재다> 글그램으로 만들어봤습니다. 

하지만 글쓴이는 생물학에서 생물학에서 적합도는 "가장 성공적인 번식!"을 가리킬 뿐, 반드시 공격적일 필요는 없다고 말합니다. 자기가축화 개념은 공격성에 반하는 선택을 통해서 번식성공도가 높아지는 것을 말하기도 합니다. 

개의 마음에 대해서 주목했다고 하는 글쓴이는, 스발트버그와 포크만이 말한 사람 성격의 Big Five에 상응하는 개의 다섯가지 특성을 소개합니다. 

1. 장난기payfulness

2. 호기심 curiosity/ 겁없음 fealessness

3. 추척경향성 chase proneness

4. 사회성 Sociability

5. 공격성 aggressiveness

장난스러운 개는 호기심이 많고 사교적이고 추적하길 좋아하며, 이 특성들의 조합을 대담성 boldness 라고 합니다. 한편으로는 반대편에 수줍음 shyness 이 있습니다. 수줍은 개는 소심하고 신중하며 사회적이든 비 사회적이든 새로운 상황에서는 회피적으로 행동합니다. 인간의 성격 요인을 개에 그대로 적용하는 것을 보면 개는 인간 사회에 적응하기에 매우 적합한 동물임이 분명해 보입니다. 

이처럼 개는 사람과 유사하게 특성이 있고 그에 맞추어 인간관계에 적응해왔습니다. 때로는 대담한 녀석도 있고 어떤 때는 소심한 녀석도 있지요. 그리고 공통적으로는 사람과 의사소통을 잘 합니다. 개의 천재성, 즉 성공적인 번식은 주로 의사소통에 달려있습니다. 개가 사람의 시선을 추적하는 기술은 개의 인지를 들여다볼 수 있는 값진 수단이 분명합니다. 사공을 던져서 물어와 장난을 하거나 때로는 사냥감을 물어와야 할지에 대해 인간 파트너와 상호작용할 필요가 있고 이에 맞춰서 개의 인지능력이 발달하고 그것을 수월하게 할 수 있다는 점은 개가 우리를 기쁘게 하고 인간사회에 잘 적응하게끔 만들었습니다. 

 

<개는 천재다> 중 개 관련 실험 내용입니다. 

 이 책에 나오는 실험의 대부분은 개와 인간의 의사소통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는지 여부에 맞춰져 있습니다. 그리고 개가 어떤 과정을 거쳐서 가축화를 통해 인간 사회에 적응해 왔는지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에 비교하는 예로 야생의 침팬지와 보노보 무리의 생활에 대해서 설명하기도 합니다. 

요즘 길거리를 다니다보면 개를 데리고 다니는 사람들이 흔합니다. 미디어에 나오는 개는 인간의 주거에 함께 살면서 동물병원에서 치료를 받기도 하고 개 전용 사료를 먹고 개 간식을 따로 먹으며 생활합니다. 때로는 맹인안내견처럼 개가 사람을 보호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유기견이 늘어나는 슬픈 소식도 있습니다. 개에 싫증난 사람들이 개를 버리고 때로는 개를 학대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개는 발정기가 오고 새끼를 낳으면 관리하기 어렵기 때문에 집에서 키울 경우 중성화 수술을 하기도 합니다. 너무 시끄럽게 짖어대면 성대수술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보면 개의 "천재성"과 개의 "자기가축화"가 과연 옳은 방향이었나 하는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어찌되었든 개가 인간에게 느끼는 친화성은 타고난 것이어서, 사람의 손이 다가와 부드럽게 쓰다듬으면 개의 뇌는 평온함과 다정함을 자극하는 화학물질을 분비한다고 합니다. 심지어 개들은 동족과 함께 있기보다 사람과 함께 있기를 더 좋아합니다. 이런 저런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개는 사람을 평생 따르고 충성하는 대가로 안정적으로 공급되는 음식, 따뜻하고 사랑 넘치는 인간 견주와 인간이 거주하는 곳에서 함께 지낼 수 있는 좋은 주거지를 얻었습니다. 개는 인간과 함께 생활하면서 인간 사회에 적응하여 번식의 성곡을 높이는 방향으로 진화했습니다. 거친 적자생전의 투쟁보다는 인간에게 다정함을 보이며 부드럽게 살아남는 방법을 터득했습니다. 이제 개와 인간의 생존을 위한 거래를 완성하는 건 인간의 몫입니다. 이 책에서 개는 이미 인간사회에서 생존의 혜택을 누릴 자격이 충분함을 밝히면서 개가 먼저 인간에게 손을 내밀었음을 밝히고 있습니다. 이런 개를 양육할 자격이 되지 못하면서 함부로 개를 키우고 결국 유기시키는 일은 있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인간에게 다정함을 무기로 천재성을 발휘한 개에 대해서 이제 인간이 함께 할 수 있는 자격이 있는 존재임을 알려주어야할 때입니다. 

 

이 글은 디플롯출판사로부터 도서 지원을 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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