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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맨 3

[영화] 아이언맨 3

개봉일 : 2013년 04월

셰인 블랙

미국, 중국 / SF,액션 / 12세이상관람가

2013제작 / 20130425 개봉

출연 :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기네스 팰트로,벤 킹슬리,돈 치들,가이 피어스

내용 평점 5점

어릴 적 꿈이 펼쳐지다

 

어린 아이들은, 특히나 어린 남자 아이들은 어릴 적에 영웅놀이에 열광한다. 입으로 "땅땅"소리를 내며 총을 갖고 싸우는 전쟁놀이를 하는가 하면 변신 로봇이 나오는 만화를 뚫어져라 쳐다본다. 부모님들에게는 장난감 변신 로봇을 사달라고 졸라댄다. 내 어릴 적도 그랬고 우리아이의 지금 시절도 그것과 다르지 않다. 수퍼히어로라는 것은 사실 현실 속에 등장하기 어려운 것들이지만 아이들에게는 꿈이자 열광의 대상이다. 삐삐를 차고 다니던 시절, 생각지도 못했던 스마트폰이 등장한 지금 이 시점에서, 어쩌면 아이들의 꿈이 가까운 미래에 이루어질지도 모른다. 현실속에 미래의 등장하기 이전에 영화에서 먼저 화려한 영상으로 아이들의 꿈의 세계를 스크린에 펼쳐냈다.

 

수퍼히어로, 자신에 대해서 고민하다

 

무조건 때리고 부수고 악당들을 물리치는 단순한 구조보다는 자신의 대한 철학적인 물음이 담긴 수퍼히어로 영화들이 요즘의 대세가 된 모양이다. 배트맨의 다크나이트 시리즈도 그런 영향을 받았던 영화 중의 하나였다.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액션신보다는 뭔가 어둡고 음울한 영웅의 고민을 담은 영화였다.

12세 관람가인 아이언맨의 주인공 스타크는 제멋대로인 성격이다. 마치 제멋대로 노는 아이 같다. 그런 면에서 다크나이트 시리즈의 배트맨보다는 밝은 분위기이지만 이번 "아이언맨3"에서는 다소 철학적인 물음에 대해서 고민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슈트가 나인지, 내가 슈트인지"하는, 동양 철학서나 봤음직한 그 물음은 "어벤져스"사건 이후로 불안증세가 깊어가는 스타크의 고민을 담아낸다. 여기에 1,2편의 화려한 액션신, 슈트만 입으면 천하무적이었던 스타크의 모습에서 고장난 슈트가 추운 북부에 불시착하면서 슈트없이 모든 걸 해내야 하는 정비공(mechanic) 스타크의 모습을 보여준다. 기계의 힘을 벗어난 인간 본연의 모습. 어린아이 "힐리"의 도움을 받아 움직이고 열성 팬의 도움으로 인터넷을 조작하는 그의 모습. 그러나 그런 모습에서도 스타크는 마치 맥가이버처럼 마트의 온갖 재료들로 무기를 만드는 등 여전히 천재적이다!

스타크의 어린아이 같은 성격을 닮은 영화 전체의 분위기처럼 군데군데 웃음을 줄만한 장면이 영화속에 숨어있다. 특히나 페퍼(기네스 팰트로)가 불구덩이에 떨어져 "헉!"하는 관객들에게 선사하는 마지막 반전은 "와 정말 깬다!"는 탄성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고민하는 수퍼 히어로에 이어서, 수퍼 히어로 혼자서 모든 것을 다 해결할 수 없다는 영웅 영화 기존 틀의 변천 모습을 보여주는 셈이다.

 

아이가 좋아하다

 

이런저런 철학적인 물음을 담아냈다고 해도 역시 아이언맨은 액션영화이다. 영화관에는 아이들과 같이 온 어른들이 많이 보였다. 아이는 "나쵸"세트를 주문했고 아빠는 옆에서 같이 콜라를 마신다. 어른이자 어린아이인 두 남자가 하나는 어릴 적 동심에 빠져서, 하나는 현재의 동심의 빠져서 2시간 10분이라는 긴 시간을 즐기기에 충분히 재미있는 영화이다. 엄청 비쌀 것 같은 말리부 해변가의 저택이 부서지는 액션신은, "아 저거 정말 아깝다"하는 생각이 절로 들게 만들지만, 3D로 볼 적에 충분히 스펙타클한 영상을 보여준다. 수많은 아이언맨들이 인조 인간 같은 악당들과 대결하는 장면은 아이와 어른 아이가 방방 뛰기에 딱 좋다.

자동차 변신 로봇에서 슈트를 입은 아이언맨까지 인간의 상상력은 어디로 이어질까. 그리고 그 상상력의 영화화와 실제 현실화는 어디까지 이어질까. 길거리를 돌아다니면서 스마트폰으로 현재 위치를 검색하고 인터넷으로 정보를 찾아내는 오늘날 모습에서 어쩌면 그것들이 현실로 이루어질 날이 멀지 않았다는 생각을 해본다. 아이언맨 영화에 열광하던 아이가 어른이 될 날도 금방 다가오겠지... ^^



[스타크의 말리부 저택은 정말 비싸보인다. 그 저택이 헬기 공격으로 부서지는 모습은 안타깝기만 하다. 저런 건 악당들이 보상도 안 해줄텐데... 3D화면에서 미사일이 날아가고 저택이 무너져 내리는 모습은 상당히 실감나게 볼만한 장면이다. ]



[슈트의 고장으로 먼 북부의 추운 지역이 떨어진 스타크. 슈트 없이는 수퍼히어로의 역할을 할 수 없을텐데 막막하기만 하다. 이곳에서 만난 어린 소년, 힐리의 도움을 받고 슈트 없이 맨몸으로 악당들과 싸우는 모습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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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워블로그 후안

    기대되는 영화입니다. 저도 아들놈 손을 잡고 보러가야 되는데...시간이 안나네요...대학생이 되더만 바쁘다고 이건 완전 찬밥신세이니...역시 이런 영화는 IMAX 3D 로 봐야 제격인데요..^^

    2013.05.07 10:12 댓글쓰기
    • 스타블로거

      아이가 대학생이라면 다 키우셨네요. 아마도 부모님이랑 같이 영화보러 가려고 하지는 않을 듯 합니다^^;; 일단 영화관에서 정신없이 보기에는 괜찮은 영화입니다.

      2013.05.07 17:16

PRIDE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