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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재미있는 영화가 많이 나왔습니다

 

요즘 재미있는 영화가 많이 나왔습니다. 어제는 아이와 "맨오브스틸"을 보고 왔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수퍼맨"이라... 액션이 많이 더해져 재미있었습니다.

"월드워Z"가 나오고 "맨오브스틸"이 진작에 개봉했는데 꾸준히 관객을 동원하는 한국영화가 있습니다. "은밀하게 위대하게"인데요. 스크린 독점 등의 말이 많긴 했지만 어쨌든 꾸준하게 관객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재미있는 기사가 있어서 인용해보았습니다.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흥행 돌풍 견인차는 '딸 둔 아빠'?

2013-06-09 09:07 | CBS노컷뉴스 이진욱 기자

- 이하 중간 인용 -

 

영화 정보 사이트 맥스무비에 따르면 은밀하게 위대하게 관객을 분석한 결과, 10대 딸을 둔 가족이 43%였고, 딸을 위해 예매한 아빠 관객이 15%를 차지했다. 
'자녀 동반' 응답자를 세분화한 결과 '딸 동반'(83%), '딸, 아들 동반'(12%), '아들 동반'(5%) 순이었다.
딸을 동반한 가족이 95%인 셈이다. 
'기타' 응답자의 경우 대다수가 남성으로 자녀를 대신해 예매한 부모 관객들이었다. 자녀 대신 예매한 남성 관객에게 자녀의 성별을 물은 결과 '딸'이 97%, '아들'이 3%였다. 

맥스무비 김형호 실장은 "이 영화의 흥행세는 사실상 아빠들을 움직이게 만들었다는 점에 있다"며 "소비자로서 10대 여성 관객은 경제력이 없더라도 아빠를 움직임으로써 실질적으로 소비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 줬다"고 분석했다.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Hun" 작가의 다음 웹툰 연재 "은밀하게 위대하게"를 원작으로 합니다. Hun작가의 웹툰 중 하나인 "해치지않아" 를 이전에 여기 블로그에 소개한 적이 있기도 합니다. 암튼 이 영화는 "김수현, 이현우"등의 소위 꽃미남 배우들을 등장시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아마도 10대 20대 여자분들을 주축으로 많은 여성분들에게 인기가 있는 모양입니다. 영화를 보는데 극장 안에서 한컷 한컷에 대한 반응이 장난 아니더군요.  

저는 아들만 있지만 가끔 딸이 있으면 어떨까 생각을 해봅니다. 우리 그분이 "자기야~"하면 투덜대면서도 추운 겨울 밤, 12시에 편의점 가서 핫초코 사올 정도인데 우리 아이인 딸이 "아빠~"하고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쳐다보면 껌뻑 넘어갈 듯 합니다. 영화 예매정도야 그냥 해주겠지요. 우리 직장 선배 한분도 딸이랑 같이 "은밀하게 위대하게"를 보고 왔다더군요. 자기는 재미가 없었답니다. 물론 딸은 무척 좋아했겠지요.

 

아빠와 딸이 많이 보입니다

 

며칠 전 도서관에 갔는데 나이 들어보이는 아저씨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요즘 중고생들 시험기간인 모양인데 그 아저씨 옆에 어리디 어리게 보이는 소녀들이 앉아있습니다. 가만 보니 둘이 가끔씩 이야기도 하고 그럽니다. 아마도 아빠와 딸이겠지요. 아빠가 피곤했는지 팔베개를 하고 엎어집니다. 옆에 있던 딸로 보이는 아이가 조그만 베게 - 방석 같기도 하고 조그맣고 귀엽게 생겼더군요- 를 아빠 앞에 놓아줍니다. 그 모습을 보고 있으니 참 보기 좋더군요. 도서관 끝날 때쯤 밖에 나와보니 덩치가 산만한 아저씨가 직장인 차림으로 서 있습니다. 그 옆에 작은 여자아이가 붙어서 갑니다. 아마도 마중을 나오셨겠죠. 전에는 딸을 마중 나온 엄마들이 많이 보였는데 요즘은 제 관심이 그쪽에 쏠려서 그런지, 제가 아빠라서 그런지 아빠와 딸들이 많이 보입니다.

어제는 아이랑 영화관에 가면서 많이 걸었습니다. 버스도 마땅한 것이 없고 택시타기도 애매하고 해서 걸었습니다. 여름이라 가로수가 많이 우거졌네요.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옵니다. 오랜만에 KFC 햄버거도 하나 같이 사먹습니다. 아이는 아빠 말을 듣는 둥 마는 둥 감자칩에 열중합니다. 딸하고 걸으면 또다른 재미가 있을 듯도 합니다. 확실히 아들과 딸은 다른 면이 많이 보입니다. 우리 아이는 액션 영화를 좋아합니다. "맨오브스틸"같은 영화는 정말 푹 빠져서 정신없이 봅니다. 만약 딸이라면 그런 액션 영화는 관심없어 하겠죠. 아마도 "은밀하게 위대하게"같은 꽃미남 배우가 나오는 영화를 보러 가자고 졸랐겠지요^^

 

아빠 입장에서 자기 자식이라는 점은 같지만 딸하고 아들은 영화 뿐만 아니라 여러 면에서 그 의미가 서로 다를 듯합니다. 가끔 딸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보지만 어느날 갑자기 이상한 놈 하나 데려와서 아빠 속을 썩일 생각을 하니 그래도 아들이 나을 듯 하기도 합니다.

너무 앞서나갔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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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블로거 파란토끼13호

    저도 아들만 둘이라 항상 딸이 있었으면 하고 바라는 사람들중의 1인입니다. 부러워요.

    2013.06.23 14:15 댓글쓰기
    • 스타블로거

      저도 딸아이가 있었으면 하는 생각을 종종 합니다. 한편으로는 제 일하는 곳에서 보는 "나쁜 놈"들을 보면 딸아이가 아닌게 다행이겠다 싶기도 합니다. 어쨌든 세상이 험하지만 않으면 딸아이가 있으면 좋을 듯 하네요.

      2013.07.03 16:55
  • 제니

    딸바보 아빠들이 늘어난데는 사회적 분위기도 타는 것 같고.. 예능이든 다큐든 딸과 아빠의 관계를 긍정적으로 묘사하는 경우도 많잖아요 요즘. 그런데다가 워낙 험한 사회가 되다보니깐 내 자식은 내가 챙겨야 한다는.. 특히 딸의 경우는 더더욱 그런 분위기가 형성되는 것 같아요. 저희 남편도 심각한 딸바보인데요, 아이를 보호하다보니 자연스럽게 그렇게 되는 것 같아요. 아이도 자상한 아빠, 무서운 엄마로 인식하고요. ㅋㅋ 제가 어릴 적에는 이런 대접 못받고 자랐는데.. 가끔은 딸 아이가 부럽기도 합니다. ^--^

    2013.06.24 09:48 댓글쓰기
    • 스타블로거

      아들 딸을 떠나서 어릴 적 자신의 아빠하고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자 하는 아빠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거기에는 자상한 아빠이기를 바라는 엄마들의 영향력도 무시 못하겠죠 ㅋ 우리 집은 우리 그분이 워낙 바쁘다보니 제가 잔소리를 많이 해서 자상한 엄마, 무서운 아빠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저도 그러고 싶지는 않은데요~ ^^;;

      2013.07.03 16:57
  • 쁘띠쁘띠

    은밀하게 위대하게... 이 영화는 희비가 많이 엇갈려서 볼지 말지 고민하고 있는데...
    이 리뷰보니 아무래도 봐야할까봅니다. ㅋ

    2013.06.25 09:40 댓글쓰기
    • 스타블로거

      영화 자체는 그리 재미있지는 않은데 상업적인 요소를 많이 갖추었습니다^^

      2013.07.03 16:58

PRID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