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표지가 좀 올드한 느낌이 있어서 구입을 망설였는데, 내용은 재밌었어요.
대학생 시절 풋풋한 첫사랑과 짝사랑이 생각난 작품이었네요.
민영은 같은 룸메이트인 혜준의 오빠인 준혁을 짝사랑했었죠.
그래서 초반엔 남자 주인공이 준혁인 줄 알았는데, 남주인 현기가 등장하네요.
현기는 첫 눈에 민영이에게 반해 그 감정을 조금씩 키워가기 시작했어요.
직접 고백은 못하고, 그 마음만 간직하다 이런 저런 사건들로 인해 민영이를 오해하기도 하지만, 결국 두 사람은 서로 감정을 고백하게 됩니다.
20대의 풋풋한 사랑을 보니 문득 그 시절이 그리워졌어요.
짧지만 자극적이지 않은 내용이라 기억에 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