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두려우면서도 피할수 없는 문제, 죽음.. 이 명제에 대한 접근이라고는 하지만 두 사람의 편지내용으로 철학적이지 않은, 덜 무거운 접근이라고 할까? 그러나 결국 어려울 수 밖에 없고 무거울 수 밖에 없다. 먼 훗날 나도 그런 상황에 불가피하게 처할 수 밖에 없을텐데.. 담담하게 맞이 할 수 있을까? 시간이 지난 후에 다시 한번 읽어봐야 겠다.아니, 5년이나 10년 단위로 다시 한번씩 읽어봐야 할 것 같다. 그때마다 내용을 곱씹어 보면 그 느낌이 다 다르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