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이고 독립적인 삶을 위한 생각의 기술'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이 책은 철학, 예술, 역사, 정치, 경제를 아우르는 실전 인문학을 표방하면서 '각자도생의 시대'의 팍팍한 현실에서 살아남기 위한 지적 도구라 소개한다.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이런 시대일수록 함께 헤쳐나갈 수 있는 연대의 중요성을 고민하는 게 어른의 생각이 아닐까? 싶어 살짝 삐딱해져 본다.
이 책은 앞서 소개한 5가지 분야를 다루면서 동서양을 넘나드는 30명의 사상가와 철학자들의 통찰을 담았다. 어른이라면 어설픈 지식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