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국의 상황을 잘 담고 편의점 이야기, 언뜻 보면 편의점 알바의 이야기 같지만 자세히 보면 결국 사람 이야기이다. 사연은 알 수 없지만 우연히 사장님의 지갑을 찾아주고 편의점에 취직하게 된 어떤 남자가 편의점에서 만난 다양한 사람들의 사연을 듣고 함께 고민을 들어주고 위로해주며 성장해가는 장면 장면들이 따듯하고 기억에 남는다. 처음에는 몰라서 두려움의 존재였던 코로나가 어느 순간부터는 우리의 일상, 우리의 사고를 답답하게 바꾸어 버리고 우리의 일상에 큰 제약을 주었지만 그 속에서도 인간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위로는 꼭 필요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