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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 살인 2

[도서] 명상 살인 2

카르스텐 두세 저/전은경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4점

"당신의 유년 시절에서 가장 좋은 점은 부정적인 일 대부분을 당신이 잊었다는 것이다."

『명상살인2』는 전작에서 마피아 두목인 '드라간'을 남몰래 도시에서 빼 내기 위해 트렁크에 숨겼다가 살인을 저지른 이후, 상대 조직의 보스인 '보리스'마저도 사로잡아 인수한 유치원 지하에 가두어 놓고 두 조직원들을 속여 거느리는 변호사 '비요른'의 연장선상 이야기이다.
『명상살인1』에서 '비요른'의 살인과 폭력에 대한 돌파구는 '명상'이었다. 명상을 통해 마음을 다스리고 난관을 헤쳐나가는 다소 독창적인 발상의 주제였다.

2편에서는 '비요른' 내면의 또다른 자아인 어린 비요른이 받았던 상처와 사랑받지 못했던 감정들을 어루만지며 자신의 협력자로 변모해가는 '내면아이'가 주제이다.
성인들도 어느 한 부분에서는 마치 어린아이처럼 단순하고 원초적이며, 장난스런 모습을 보이게 된다. '카르스텐 두세'는 이러한 부분을 어린 시절 자신이 겪었던 사건이나 트라우마가 잠재의식 속에 인식되어 있다가 비슷한 환경에서 불쑥 튀어나오는 버릇처럼 설정한 점이 인상적이다.
2편에서도 그 특유의 블랙코미디는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어,?비록 서평단 책 수령을 늦게 받아 기다림의 시간이 발생했으나 유쾌하게 읽었던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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