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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차이나는클라스 방송의 내용이 책으로 나왔다. 방송을 제대로 보지 못했는데 이번에 중앙북스와의 만남으로 볼 수 있게 되었다.

책을 다 읽어가는 도중에 너무 흥미롭고 배울게 많아서 놓을 수 없었고 중간중간 다른 책에서 필요한 부분을 찾아볼 정도로 호기심을 자극했다.

차이나는 클라스 의학 과학편을 읽으면서 인문교양 제대로 쌓은 듯한 느낌이라 책장을 덮기 아쉬웠다.

part1. 현미경 속 적들이 인간의 미래를 위협하다

part2. 과학, 생명의 시작과 끝을 탐구하다

『차이나는 클라스 의학 과학편』의 구성은 크게 이렇게 두 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바이러스 VS 인간, 전쟁의 승자는? -김우주

DNA의 배신, 암 -강진형

두 얼굴의 나노, 약인가 독인가? -박은정

환경 호르몬, 누구냐 넌? -계명찬

우리는 어떻게 기억하는가 - 강봉균

당신은 미생물과 함께 잘 살고 있습니까? -천종식

병원은 환자를 살리는 곳인가 -박종훈

진실을 밝히는 과학의 힘 - 정희선

뉴노멀의 시대에도 계속되는 차클의 차이를 이야기하기 위한 책이다. 다양한 주제이면서 우리 생활에 너무나도 필요한 것들이라 그 어느 것 하나 그냥 지나갈 내용이 없었다. 관심 없던 분야까지 관심이 생겨서 나의 삶에서 변화될 부분들을 체크하며 지내고 있다.


인문교양 도서 『차이나는 클라스 의학 과학편』 시대에 맞는 주제들로 이야기를 시작한다.

현재 우리는 바이러스와 치열한 싸움 중이다. 아니 이젠 공존하며 살아간다고 해야 하나... 과연 바이러스를 정복할 수 있는가부터, 왜 신종 감염병의 시대가 되었는지 인간의 무모한 개발이 불러온 바이러스들에 대해서도 이야기해 나간다. 책은 전문가와 비전문가의 문답형 형식이라 우리가 궁금해했던 것들에 관해 많이 해소됨을 느낄 수 있다. 이런 형식은 개인적으로 아주 좋아하는 방식이다. 읽는 동안 책 속에 빠져들어 엄청난 공부를 끝낸 기분이었다.

마스크를 올바르게 쓰는 방법은 바깥쪽과 안쪽의 구분해서 사용이라고 한다. 제일 바깥쪽부터 안쪽까지 각기 다른 기능이 있기 때문에 중요하다.

표면에 손이 닿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고 완전히 밀착하는 것도 잊지 말자. 목욕탕이나 수영장에서는 바이러스가 약한 염소에 소독을 하지만 문제는 물이 아니라 집기류를 만지거나 옷을 갈아입는 탈의실에서 감염이 위험성이 있음을 말해준다.

『차이나는 클라스 의학 과학편』에서 김우주 전문의는 손 씻기, 올바른 마스크 사용 같은 기본 에티켓과 의심 증상 시 3~4일간 자가격리 후 1339에 전화하기를 잘 지켜야 한다고 말한다.

하나의 지구, 하나의 건강이라는 이른바 '원 헬스(One Health)' 개념을 늘 생각하면서 우리의 욕심을 좀 줄일 필요가 있어요. 생태계와 야생 동물을 보호해야 우리의 안전도 지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구 생태계에서 사람과 동물과 환경이 평화롭게 공존해야 서로 건강하게 지낼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p.47)

그가 마지막으로 중요하다고 전한 이야기다. 인문교양이 중요한 요즘 『차이나는 클라스 의학 과학편』로 바이러스와의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지 도움 되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DNA의 배신, 암에 대한 부분은 인류 최대인 암의 70퍼센트는 예방이 가능하다고 말하는 종양내과 전문의 강진형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방사선, 헬리코박터 이야기도 있지만 우리가 알아야 하지만 알지 못해 예방접종을 놓칠 수 있는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에 관한 부분을 기억하고 싶다.

Q> 인유두종 바이러스를 예방하는 자궁경부암 백신 여성뿐 아니라 남성도 이 백신을 맞아야 하는데 왜 그런가요?

A> 남성들이 보균자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별다른 임상 증상이 없으면서 바이러스를 퍼뜨리는 역할을 하는 거죠. 안타깝게도 인유두종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주로 여성들에게서 자궁경부암 형태로 나타나게 됩니다.(p.59)

필터담배가 암억제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불편한 진실도 들어있어서 그것이 예방한다는 광고와 판매되지만 폐암은 늘어나는지 말해준다.

흡연자가 많다 보니 줄어드는 마음에서 인문교양 『차이나는 클라스 의학 과학편』을 꼭 읽어봤으면 한다.


세계적인 나노 독성학자 박은정 교수와 함께한 『차이나는 클라스 의학 과학편』 두 얼굴의 나노, 약인가 독인가

이 부분을 읽으면서 잘못된 생각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 무지했던 생각들을 버리고 독성 물질에 관해 경각심을 키워야 함을 느낀다.

Q> 우리 생활 속에서 잘 사용하면 약이 되고, 잘못 사용하면 독이 되는 사례가 무엇이 있을까요?

A> 청소를 위해 사용하는 락스가 대표적입니다. 화장실 청소를 할 때나 소독이 필요한 곳에 락스를 많이 쓰죠.(...) 많이 넣으면 더 살균 효과가 좋아질거라고 생각해 적정량 이상으로 사용하면 산 가스가 만들어져서 우리 몸에 해로울 수 있어요. 특히 밀폐된 공간에서는 더욱 위험할 수 있습니다.(p.85)

그녀가 이야기하는 물질은 이 외에도 흔히 먹는 약들, 샴푸, 주방세제, 세탁세제, 세정제도 적정략의 사용을 이야기한다. 많이 사용하고 자주 사용하면 좋을 거라고 생각했던 것은 잘못된 생각이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어떻게 하면 조금 더 적절하게 쓸 수 있을지 고민해 보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사용하지 않으면 좋지만 그렇지 못한다면 제대로 사용하는 것이 방법은 어떨까.

은나노 제품이 인체에 해가 된다고 하는데 왜 아직도 이런 제품들이 나오는가에 대해 이렇게 대답한다.

젖병, 항균필터, 치약, 칫솔, 속옷, 프라이팬 등 다양한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죠. 많은 소비자들이 현재 출시된 제품들이라면 안전성 검증을 완벽하게 마쳤을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불행하게도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제품들 중에는 안전성에 대한 최소한의 검증만 받고 출시된 제품들도 상당히 많습니다.(p.110)

듣고 싶지 않았던 진실을 듣고 말았다. 다행히 2019년 1월부터 살생물 제품에 나노 물질이 의도적으로 함유된 경우 물질의 명칭, 용도를 명확히 기재하게 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니 사용설명서를 '반드시' 읽어보는 습관을 기르라고 한다.

환경 호르몬 전문가 계명찬 그는 환경 호르몬, 누구냐 넌? 속에서 그것이 얼마나 우리 생활 속에 있는지 다시 한번 짚어주고 가장 많이 사용하는 대표적인 것들인 비스페놀 A, 폴리에틸렌,프탈레이드,파라벤, 디에틸톨루아미드이 포함된 것들과 위험성에 관해 말한다. 충격적인 사실은 아이들 장난감, 모기기피제, 영수증, 배달음식에 싸여오는 랩, 방부제, 방향제, 수혈백, 문구용품, 아기용 젖병, 통조림 등 무수히 많은 환경호르몬과 살아가고 있음에 놀랐다. 그렇다면 이것이 왜 문제인가? 사실 대부분은 무리 몸속에 들어오면 하루 이내에 거의 빠져나간다. 다만 몸속에 일부 남은 것들이 생애 주기 동안 조금씩 쌓인다는 것이 문제(p.144)다.

그렇다면 제품의 사용을 줄이는 것 외에 우리가 실천할 만한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1. 실내환기

2. 환경호르몬을 줄이는 생활 습관

3. 흡수가 잘 안되게 만드는 음식을 섭취 / 지방을 녹이는 효과가 있다는 사포닌 섭취

『차이나는 클라스 의학 과학편』에서 해결책도 알려준다. 평소에 지킬 수 있는 생활방식에서 환경호르몬을 줄이고 나와 가족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것을 배울 수 있다. 인문교양 서적인만큼 너무 유익했다.

한국 신경과학계 석학 강봉균 교수의 기억에 관한 이야기도 들어있다.

우리는 무엇을 경험하고 무엇을 배우느냐에 따라서 뇌가 달라지기 때문에 학습에 의해 개인의 차이가 난다고 볼 수 있다고 한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이다 보니 그것에 관련된 질문이 눈에 띄었다.

Q> 아이에게 주어진 다양한 환경들이 신경 회로 발달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나요?

A> 뇌가 갖고 있는 여러 가지 인지 기능들이 발달하려면 특정한 기간에 맞춰서 정확하고 복잡한 정보가 주어지는 게 굉장히 중요합니다. (p.171)

그렇다면 뇌 발달에 좋은 환경은 무엇일까?바로 뇌가 많은 것을 생각할 수 있게 하는 환경이라고 하며 다양한 감각을 자극시킬 수 있는 환경이나 정서적으로 안정된 환경이 좋다는 연구가 있다고 말해준다.

인문교양 『차이나는 클라스 의학 과학편』미생물학자 천종식과 함께 우리 몸속에 어떤 미생물이 살고 있는지, 어떻게 해야 함께 잘 살 수 있는지 알아본다.

우리 몸속에는 유익균과 유해균이 있다. 모든 세균이 다 나쁜 것은 아니다. 너무 청결한 상황도 면역에 영향을 미친다는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Q> 우리 몸속 미생물 균형을 무너뜨리는 가장 큰 원인은?

A> 대표적인 것이 서구화된 식단입니다. 서양인들이 먹는 음식이 미생물 균형을 무너뜨린다는 얘기가 아닙니다. (...) 산업화가 되고 국민소득이 높아지면서 등장하게 된 정제 탄수화물, 설탕, 가공식품 위주의 식단을 말해요.(p.203)

장내 미생물의 먹이를 챙기는 식습관이 중요하다. 유익균이 많이 잇는 음식은 전분 성분이 없고, 식이섬유 위주의 음식이다. 이것은 프레보텔라 균을 늘이는 데 도움이 된다. 우리는 여러 반찬을 놓고 먹으면서 골고루 먹었다는 착각을 하기 쉽다고 한다. 정작 먹은 것을 체크해보면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에게 제일 필요한 습관은 '골고루 먹는 것'이다.

몇 가지 주제 중에서 현재 가장 필요하고, 변화 가능한 부분들 위주로 적었다. 바로 실천 가능한 것들부터 바로잡고 내가 가진 잘못된 인식들에 대해 다시 고민을 해 볼 시간을 가져보면 좋을 듯하다. 『차이나는 클라스 의학 과학편』을 보며 인문교양 쌓기 정말 재미있고 유익하다.

이 프로그램을 챙겨보고 싶을 정도다




차이나는 클라스 의학·과학 편

JTBC [차이나는 클라스] 제작진 저
중앙북스(books) | 2020년 11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직접 읽어본 후 주관적으로 적은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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