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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어떻게 내게로 왔을까 1

[도서] 당신이 어떻게 내게로 왔을까 1

김탁환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4점

해냄출판사에서 나온 신작 매혹적인 스토리디자이너 김탁환 신작 장편소설을 만났다.

"이야기가 끝나자 주문이 시작되었다"의 띠지의 문구만 봐도 내용이 궁금해진다. 전에 봤던 에세이와는 다른 느낌의 소설을 만나게 된 거 같아 기대감을 갖고 읽기 시작했다. 사랑과 성장에 관한 이야기가 들어있는 『당신이 어떻게 내게로 왔을까』

김탁환 신작 장편소설 『당신이 어떻게 내게로 왔을까』 주인공 유다정은 15세에 부모를 모두 잃는다. 그리고 부모 대신 양육을 도운 정목이 곁에 있다. 마음을 담고 싶다고 하며 가방을 선물받고 싶다고 한다. 그런 그녀를 위해 그는 선물을 한다. 마음을 숨기기도 하고 꺼내기도 하고 싶다고 가지고 싶다고 하다니 그 의미가 남다름을 생각하게 된다. 아빠와 죽기 전 했던 대화 속에서 그녀가 가진 꿈에 대한 인식을 엿볼 수 있었다.


 

"원래 꿈들은 어둡고 좁은 곳에서 평생을 살다가 소풍 가듯 딱 한 번 사람에게 찾아가는 거야. 그러니까 우리 입장에선 가두는 것이지만, 꿈들은 원래 자리로 돌아가는 거란다. 게다가 가방 속은 꿈들이 처음 머물던 곳보다는 만 배는 더 넓으니까, 오히려 내게 고마워할 거야. 게다가 꿈들끼리 가방 속에서 사귀며 신나게 놀지."(1권, p.54)

다정의 애인은 돈이 많은 사업가 독고탁. 그녀는 그의 카드로 명품 가방을 샀다. 과거 가방에 대한 조금은 다른 생각과 관련이 있는 것일까?

크고 든든한 가방 같은 그에게 몸과 마음을 숨기며 살아가던 그녀, 해외로 사업을 하러 가는데 함께 가자고 제안한다. 하지만 그 선택은 거절.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가기로 작정하고 그길로 하나씩 계단을 밟는다.

가짜 명품 백 장인을 찾아 떠나고 거기서 그녀가 무엇을 할지 나온다. 최고의 품질의 가방을 만들되 다른 문구가 아닌 '그레이스'라고 적어 자신만의 가방을 만들게 된다.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 찢기거나 터진 가방을 아까워하는 사람과 그 가방에서 흘러내린 땀과 눈물을 안타까워하는 사람.(1권, p.126)

다정은 그레이스라는 이름으로 가수를 했었다. 하지만 그 길은 이어지지 못했고 멈춘 상황, 그녀가 노래하길 응원하는 이들이 주변에 있다. 하지만 그녀는 지금은 가방에 모든 걸 걸기로 한다. 이 말은 실패 속에서 숨었던 그녀의 마음이 담긴 가방의 의미를 느껴볼 수 있었다. 김탁환 신작 장편소설 『당신이 어떻게 내게로 왔을까』을 보면서 하나의 물건에 담긴 인간의 마음에 대한 시각을 조금 바꿀 수 있었다. 그녀는 주변의 조언들을 받아들이며 자신을 성장시켜 나간다. 숨어지냈던 가방의 의미가 다른 이들이 자신의 스토리를 가방에 담을 수 있는 사업을 구상한다.


 

그레이스를 위한 하나의 팀이 완성된다. 그리고 회사는 큰 성공을 이루며 앞으로 날아간다. 사랑과 성장을 담은 김탁환 신작 장편소설 『당신이 어떻게 내게로 왔을까』 이야기 속 하나씩 고개를 넘는 과정들이 흥미진진하다. 등장인물 하나도 놓칠 수 없는 캐릭터. 냉혹한 현실을 뚫고 나오는 예술, 한 치의 틈도 허용하지 않는 비즈니스 사이에서 오롯이 한 존재로 걷기 위한 그녀의 흥미진진한 스토리!

타인들이 경쟁하듯 지껄인 이야기를, 내 기억으로 바꿔치지 해선 안 된다오. 길 때와 설 때와 걸음을 뗄 때 발놀림이 어떻게 달라지던가요? 그들은 답을 못할게요. 첫걸음을 떼는 아기를 가끔 보긴 하지만, 그 발을 자세히 살피진 않으니까. 기억의 검은 구멍인 셈이지.(2권, p.15)


 

김탁환 신작 장편소설 『당신이 어떻게 내게로 왔을까』 유다정과 아서라는 인물의 성장과정이 들어있다. 그리고 2권에서 이 둘이 접촉이 시작된다.

그레이스에 VVIP를 위한 트로이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억 단위의 돈을 내고 계약을 하지만 고객의 스토리를 듣고 마음에 들 때까지 계속 물건을 만들어 내는 일. 몇 번의 과제를 던지며 그들은 여러 가지 가죽 물건을 만든다. 디자인부터 가죽 재단, 색, 영업 등 최고의 선수들이 하나의 팀을 이룬다.

그런데 아서의 마지막이 될 미션에서 의견이 엇갈린다. 그리고 그레이스는 파산을 한다.

당신이 쌓은 경험이 쓸모없다고 보지 않아. 실패를 통해서 진리를 터득하는 것이 또한 인간이니까. 하지만 착각해선 안되는 게 있어. 대부분의 인간들은 실패를 하곤 끝나버려. 실패하더라도 성공을 향해 다시 날아오르려면 최소한의 에너지가 필요해. 그 에너지는 두 방향에서 나오지. 하나는 내부로부터! (...) 또 하나는 나 같은 사람과 손을 잡을 것!(2권, p.228)


 

그레이스의 다정은 고객과 따로 만나지 않는다. 하지만 파산 직전, 그녀는 아서를 만나게 된다. 그 뒤에는 엄청난 비밀이 숨겨져 있다.

반전을 기대해도 좋을 만큼 흥미진진한 그녀의 실패와 성공 스토리!

가방에 대한 특별한 사연과 감정이 있는 그녀가 그로 인한 사업을 하면서 많은 것을 겪는다. 그리고 다시 일어서는 모습을 기대할 수 있다.

누군가에게는 그냥 실용적인 물건일 수 있지만 하나의 이야기를 담아낸 아이디어를 돋보일 수 있었던 책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어본 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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