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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막는다고 공부하는 거 아니잖아요."

스마트폰을 신체의 일부처럼 여겨 그것이 없으면 생활이 힘든 세대 포노사피엔스 세대를 살아가는 아이들. 호모사피엔스로 살아온 부모가 이들을 이해하기는 너무 힘들다. 하지만 소통하려는 노력도 하지 않은 채 살아갈 수 없지 않은가? 그래서 지혜로운 부모로서 아이의 미래를 보는 법을 알고 싶었다. 그래서 잡게 된 <게임세대 내 아이와 소통하는 법>

"게임하는 내 아이, 어떻게 해야 할까?"

이런 고민을 하는 부모들이 많으리라는 생각을 한다. 나는 미디어를 가능하면 보여주지 않는 편이다. 거기에 더해 게임에 대한 부정적 시선이 강한 편이다. 거기에 더불어 어떻게 해야 제대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고민도 하고 있다. 두려움이 큰 이유 중 하나는 게임 자체를 빠져서 해본 적이 없어서일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어느 정도가 적당하고 도움이 되는지 알 수 없었기에 더욱 필요했던 책.

 


 

저자 이장주는 문화심리학자이다. 특히 게임을 하는 이들과 게임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메타버스 관련 현상을 흥미 있게 관찰하며 글과 강연을 하고 있다고 한다. 이런 그가 아의 속마음을 놓쳐버린 부모를 위한 자녀와의 교감 해법서를 전한다.

급변하는 세상에서 우리가 살아온 세계와는 다른 세계를 살아가는 아이들은 내가 살아온 시대의 눈으로 바라보고 있지는 않은지 체크해봐야 할 듯.

지식이 문제가 아니라 그 지식을 어떻게 판단해 적정하게 사용할 것인가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p.21)


 

게임은 아이들의 자유분방한 사고와 첨단 기술이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도록 주선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한다. 하다못해 요즘은 프로그래머를 찾아서 고용하는 곳들도 많아지고 있음도 볼 수 있다. 그 말은 시대의 흐름에 맞게 그 분야를 활용할 줄 아는 이들에게 기회의 장이 많아진다는 말이다. 빠르게 변하는 것들 속에서 혼란스러운 것은 누구에게나 있는 일이 아닐까. 갈등 자체를 문제 삼을 것이 아니라 갈등을 어느 방향으로 해소하는가가 더 중요해집니다.(p.49)


 

게임하는 아이의 속마음 / 게임이 스펙이 되는 세상 / 게임세대 아이들을 위해 부모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 / 게임세대 아이와 소통하기

책은 진짜 이들이 여기에 빠지는 이유를 이해하고 갈등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돕고 싶어 하는 듯해 보인다. 사실 눈앞에는 컴퓨터나 핸드폰을 붙들고 있는 아이의 모습만이 보이기에 더욱 불안해서 실수를 저지르는 경우가 많을 듯. 그래서 이들을 위해 소통의 장을 열기 위해 중간자의 역할을 해준다.

시험이 끝난 아이들은 왜 PC방에 갈까?

-스트레스를 잠시 잊도록 해 반추의 악순환을 잠시 멈춰준다고. 우리에게 스트레스가 악화되는 이유는 정신적으로 계속 곱씹기 때문인데 그런 것을 하지 않게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고 한다. 나를 알아주는 친구들을 더 찾는 이유로 떼를 지어 가는 것은 아닐지..

또래로부터 소외당하지 않기 위해 흔히 경험하기 어려운 '집단적 즐거움'을 느끼기 위해 우리 아이들은 게임을 합니다.(p.102)


 

게임이 스펙이 되는 세상에 현재 협업을 한 명품기업이나 연예인들도 보여준다. 그중 BTS 이들이 '포토나이트'라는 게임 속에서 뮤직비디오를 공개한 것. 이것은 이제 이 공간 속이 게이머만을 위한 공간이 아님을 보여준다고. 2019년 6월에는 육성 모바일 게임을 출시했고 사이버 공간에서의 단서를 활용해 팬들은 가수를 더 정밀하게 해석해서 자신들이 직접 콘텐츠를 만들기까지 한다고. 이제 더 이상 가수와 노래만 소비하는 소비자가 아니라 좋아하는 가수의 세계관에 동희하고 여기에서 함께 키워가는 주인이 되고 있다고 한다. 이만큼 이 속에서 자신의 캐릭터를 만들어가는 것은 아이들의 세대에서는 중요한 일이다.


 

아이들이 약속된 게임 시간을 지키지 못해 자주 갈등을 빚지요. 이때 게임이 아이를 거짓말쟁이로 만든 것인지, 아니면 그 나이대의 아이들이 흔히 보이는 발달 과정의 현상인지를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p.169)

『게임세대 내 아이와 소통하는 법』 저자 이창주는 지혜로운 부모가 되기 위한 팁을 알려준다. 자신도 아이를 키우는 부모로서 이들을 바라보는 입장에서 적어준 것이라 더욱 공감이 간다. 어른도 지키기 힘든 시간 엄수를 이제 10년 남짓 살아온 아이들에게 강요하는 건 부모 자신의 기준으로 아이에게 상처만을 주는 것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아이들을 스스로 지킬 수 있는 것은 강요가 아닌 듯 보인다.


 

어떻게 하면 게임하는 아이에게 존중하는 느낌을 줄 수 있을까요?

-게임 속에서 어떤 유형의 게이머인지, 이를 통해 어떤 것을 얻길 바라는지 알아보는 게 가장 좋은 출발점.

성취형: 게임 속의 포인트나 레벨 같은 목표를 이루는 과정에서 재미를 느끼는 유형

모험형: 게임 속 세상을 샅샅이 뒤져보는 걸 좋아하는 유형

사교형: 다른 게이머들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걸 즐기는 유형

킬러형: 대결에서 승리는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유형

과연 내 아이는 어디에 속하는가?

게임을 하고 있는 아이의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는 것이 아닌 게임 속에서 어떤 활동을 하는지 파악하는 것이 '효과적인 소통'에 도움이 된다고.


 

가장 먼저 할 것은 '부모 점검'인 듯. 옳은 말을 하되 내용이 아닌 '의도'에 신경 써야 한다고 한다. 잔소리는 아이와 멀어지게 하는 주범이며 아이를 변화시키지는 못한다.

결국 사람을 바꾸는 말은 '옳은 말'이 아닙니다. 자신의 편에서 나의 말에 귀 기울여 주고 존중해 주는 '공감의 말'이 더 큰 효과를 줍니다.(p.211)

아이와 반대편에 설 것이 아니라 같은 편이 되어서 왜 그런 게임을 하는지, 얻는 게 무엇인지 공감할 수 있는 심리적 여유를 가진 부모가 되야 한다. 피할 수 없다. 막을 수 없다. 포노사피엔스로 살아갈 아이들에게는 더욱 많이 열려있을 테니 제대로 사용할 수 있는 소통을 해야 하지 않을까.

 

 

게임세대 내 아이와 소통하는 법

이장주 저
한빛비즈 | 2021년 06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어본 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https://blog.naver.com/PostListByTagName.naver?blogId=cey0405&amp;encodedTagName=%EA%B2%8C%EC%9E%84%EC%84%B8%EB%8C%80%EB%82%B4%EC%95%84%EC%9D%B4%EC%99%80%EC%86%8C%ED%86%B5%ED%95%98%EB%8A%94%EB%B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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