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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통해 당신은 심리학의 역사를 읽는 데서 그치는 게 아니라 심리학을 '살게' 될 것이다.

집에서도 할 수 있는 50가지 초간단 심리실험을 담아 놓은 <방구석 심리학 실험실> 을 읽었다. 심리학의 가장 중요한 연구들이 잘 정리되어 직접 해볼 만한 아이디어들이 가득 들어있어서 흥미 있게 읽은 심리학도서 

 

심리학도서를 보면서 다양한 실험에 관한 예시를 많이 접해보았다. 그걸 보면서 전문가가 했던 결과들만 흡수해야 하다 보니 무언가 부족한 느낌을 감출 수 없었다. 그런데 이번에 이 부분을 채워줄 만한 책을 만났다. 『 방구석 심리학 실험실 』

직접 해보는 것만큼 확실한 건 없지 않겠어요? 그래서 집에서도 할 수 있는 초간단 심리실험을 소개해서 눈으로 확인하며 이해해 볼 수 있는 책이 아닐까 싶어요. 아마존 심리학 베스트셀러라고 하니 더욱 마음에 든다.

 


 

『 방구석 심리학 실험실 』 저자 마이클 A.브릿은 이렇게 말한다.

믿기 어렵겠지만 우리는 살아가면서 꽤 자주 실험을 한다. 굳이 그것을 실험이라고 부르지 않고 전형적인 실험 형식과도 좀 다르지만, 어떤 일이 '왜 일어나는지 알아내려고 할 때마다 우리도 나름의 실험을 하는 것이다.(p.5)

가장 이상한 연구, 가장 놀라운 연구, 가장 기발한 연구, 가장 중대한 연구 사례를 살펴보면서 어떻게 집에서 할 수 있는 50가지의 것들을 담았을지 궁금하다. 일상에서 이미 우리는 셜록 홈스처럼 나름의 과학자가 되어 테스트하고 있었을 수도 있었을까? 그렇다면 이젠 조금은 더 전문가와 비슷하지만 쉽게 해 볼 수 있을지 살짝 살펴보자.


 

▷혼자서 해볼 수 있는 고정적 조건형성- 우리는 결국 개와 다르지 않을지 모른다

이것은 소화샘의 작동에 관해 알아볼 수 있으며 원조 과학자는 이반 파블로프이다.

『 방구석 심리학 실험실 』의 구성은 '학습 - 원래 실험- 실험해 보자 - 실험 결과 - 이 실험의 의미' 이렇게 되어 있다. 파블로프의 실험은 대개 자동으로 발생하는 신체 반응에 대해 초점을 맞춘 것이다. 이런 반응에 어떻게 학습되는지 보여준다. 고기 분말을 보고 침을 흘리던 개가 메트로놈만 보고도 침을 고이는 것을 확인한다.

이것을 책에서는 주사위, 주사위 컵, 듣기 싫은 응원 나팔, 참가자와 내가 앉을 수 있는 테이블로 다시 실험해 본다. 주사위를 흔들 때 참가자들이 움찔하도록 조건화하는 실험이다.


 

파블로프식 조건형성의 고전적인 실험은 일상에서 많이 볼 수 있다. 심지어 병원에 가는 것을 불편하게 생각하는 경우 등을 생각할 수 있다고. 내부 모습, 소리, 냄새 같은 것들이 불안감과 연결되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맞다. 특히 나에게는 치과의 드릴 소리가 그렇다. 이렇게 우리 주위에서 이미 흔히 볼 수 있는 것들이 있다.

『 방구석 심리학 실험실 』에서는 이렇게 우리가 집에서도 할 수 있는 50가지 초간단 심리실험을 모아두었다. 전문지식이 없어도, 친구들과 함께 증명해 볼 수 있는 '세상을 바꾼 심리학 이론'에 관한 것들


 

▷우리가 물건을 살 때 아무 상관없는 숫자의 영향을 받는다고?

-댄 애리얼리의 <앵커링 효과>

▷내가 이렇게 어려운 문제를 어떻게 풀었지?

-마틴 셀리그먼의 <학습된 무기력>

▷문턱을 넘으면 까먹기 일쑤- 내가 이 방에 왜 왔더라?

부호화와 망각 / 문턱을 넘으면 잊는다

이런 상황 누구가 가지고 있으리라 생각한다. 문이 열고 닫음이 이런 심리적인 결과를 나타낼 수 있다고 하니 참 신기했다. 상자 안의 물체를 보이지 않게 넣어준 후, 방에 들어가 상자 안의 물건을 가방에 넣으라고 한다. 그리고 가방에 무얼 넣었는지 묻는다.

다만 다른 점은 '방문을 열고 다음 방으로 들어가게 한다 / 문 안 열고 앞으로 걷게 한다' 이 상황 하나가 어떤 결과를 가져왔을까?

방문을 지나왔다면 대답하는 시간이 조금 오래 걸린다고. 『 방구석 심리학 실험실 』은 이 연구가 주는 실용조건인 조언이 있는데 무언가를 하러 방을 나서서 다른 방으로 갈 때, 그 방을 떠나기 전에 적어도 한두 번은 다른 방에 가는 이유를 대뇌면 효과가 있다(p.68)고 한다.


 

당신의 기억력은 생각보다 좋다, 강력하기 그지없는 장소기억법, 노동자의 생산성 높이는 법, 창의력을 높이는 방법, 단체사진에서 다른 표정 찾기, 일상용품의 디자인, 우리의 역할이 우리를 만든다, 익명성이 우리를 사악하게 만든다. 무엇이 우리를 진정 행복하게 하는가, 우리는 보고 싶은 것을 본다 등...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것들의 실험들이 들어있다. 책은 심리학을 살게 될 것이라는 표현을 했다. 일상 속의 실험들을 해 볼 수 있는 50가지 초간단 심리실험들이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따라 하면 저절로 이해되는 심리학 이론 A to Z, 가장 중요한 연구들을 잘 정리해서 학습도 되면서 실험까지 할 수 있는 유익하고 신선했던 책이다.

 

방구석 심리학 실험실

마이클 A. 브릿 저/류초롱 역
한빛비즈 | 2021년 08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어본 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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