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YES24 블로그 - 내 삶의 쉼표

리뷰 불편한 편의점을 읽고, “정은 생각보다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다.”

김호연의 불편한 편의점을 읽고, “정은 생각보다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다.” 김호연의 “불편한 편의점”을 읽다 보니 내 초등학교 시절에 엄마 아빠가 하셨던 “슈퍼”의 존재가 자연스럽게 떠올랐다. 지금은 편의점 옆에 또 다른 편의점이 널려 있는 시절이지만, 약 25년 전만 해도 편의점보다는 슈퍼가 훨씬 많았던 시절이다. 얼핏 보면 편의점과 슈퍼의 차이가 없는 것 같이 느껴지기도 하지만 들여다보면 그 둘은 꽤나 다르다. 편의점은 말 그대로 사람들의 편의성만을 고려하여 사람들이 물건을 고르고 계산대로 가면 직원은 손님...

2022.11.03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최은영의 밝은 밤을 읽고 - 나 또한 누군가의 밤에 빛이 되길

지하철로 이동 중에 책 읽는 것을 즐겨하는 편이어서 "밝은 밤"을 읽을 때에도 다른 책들처럼 지하철에서 읽었다가 하마터면 사연 있는 사람처럼 비추어질 뻔했다. 책 속에서 나오는 주인공들의 삶을 들여다볼 때마다 참을 수 없는 화가 나 얼굴이 시뻘게지기도, 어떨 때는 울컥해서 눈물이 그렁그렁 맺히곤 하였으니 아마 왜 저러나 싶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을 끝까지 완독 할 수 있었던 이유는 고난만 가득 담긴 책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책에서는 4대에 걸친 가족 내 여자들의 이야기가 고통에 버무려져 있긴 했지만, 다행히도 빛 같은 순...

2022.10.24 공감 횟수 19 댓글 수 12

리뷰 연극플레이백

연극 플레이백 아무래도 팬층이 두터운 분이 나오다 보니깐 극장이 사람들로 꽉찼다 조금 오글거리는 부분들도 팬들이 너무 환호를 하니깐 그저 보러간 사람입장에서는 약간 부담되기도 했다

2022.07.09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ㅋㅋㅋ아너무 재밌게 잘봤어욤

ㅋㅋㅋ아 너무 재밌게 잘봤어요!! 캐릭터들 하나하나가 너무 매력적이고 뮤지컬 내용도 좋으면서 너무 무겁지 않게 재밌게 풀어나가서 좋네요 ㅋㅋ2층에서 볼라다가 1층에서 봤는데 1층에서 보길잘했네요 ㅋㅋ 완전 추천합니다!!!

2022.05.23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ㅋㅋㅋ머릿속에서 맴돌아요 끼리끼리 끼리끼리 만나 ㅋㅋ

ㅋㅋㅋ아 너무 웃겨서 죽을뻔했어욬ㅋㅋㅋ 친구가 추천하길래 스포안당할려고 스놉시스도 안보고 정말 그냥 아무것도 안읽고 예매한건데 너무 재밌었어욬ㅋㅋㅋㅋㅋㅋㅋ 미쳤음ㅋㅋㅋㅋ 끼리끼리 끼리끼리 만나~ㅋㅋㅋ 배우님들 진심 왜캐웃기죸ㅋㅋㅋㅋ

2022.02.05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한줄요약: 너무 미친듯이 웃겨서 또보고 싶음ㅋㅋㅋㅋ"앜ㅋㅋㅋ오랜만에 너무 그냥 호탕하게 웃음이 나올정도로 재밌었던 뮤지컬!! 물론 심오하고 잔잔한 감동을 주는 뮤지컬들도 너무 좋아하지만 이렇게 웃음이 가득한 뮤지컬도 너무나도 좋은 것!!!!ㅋㅋㅋㅋㅋㅋㅋㅋ아 또 보고 싶네 ㅋㅋㅋㅋ오늘 자첫이라 뭐가 진짜 대사고 뭐가 애드립인지 모르겠으나 ㅋㅋ 끝나고 나가던 도중 "오늘은 애드립이 많아서 더 재밌던데~"라고 말하는 관객분이 있었던걸 보면 확실히 오늘 특별히 더 재밌던건 맞는듯!!오늘 이상이배우님 생일이었어 가지...

2021.11.28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포스트 내 인생의 책 한 권, 22살의 나를 바꾸다.

2015년 여름. 나의 대학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계획대로라면 대학원에 합격했어야 했는데, 나 빼고 내 친구들만 대학원에 합격하거나 회사에 취직을 했다. 나름 열심히 살았다고 자부했는데 나만 가차 없이 대학원에서 떨어져 버린 것이다. 그래서 더 충격이었고 절망적이었다. 부모님께서는 괜찮다며 다시 대학원에 원서를 내면 되지 않겠냐고 말씀하셨지만 애초에 대학원에 원서를 냈을 때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서 냈었다. 그래서 원서를 내고 또다시 떨어져 버린다면 그로 인한 좌절감을 감당할 자신이 없었다. 나는 허해진 마음을 감당...

2021.10.10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리뷰 AL받음!!

책은 9월 14일 사서 당일날 배송왔구요, 공부는 9월15일, 9월 17일 그리고 9월 19일인 시험 당일날까지 했어요. 전부다 외우기 보다는 시험자체가 어떻게 나오고 얼마나 길게 답변해야하는지 감을 좀 잡으려고 책을 구매했고, 읽어본 결과, 책에 나온 예시자체는 너무 딱딱했지만 대충 답변을 할때 어느정도의 정보는 포함을 해야겠구나라는 감은 오더라구요 그렇게 한 3일 (하지만 공부한 시간으로 하자면 총 9시간?? 날마다 한 3시간정도만 했으니) 공부하고 9월 19일날 시험보고, 9월 24일날 시험결과 체크하니 AL 받았더라...

2021.09.24 공감 횟수 2 댓글 수 0

포스트 우리가 정한 "엄마의 생일 주간”

“엄마~생신 축하드려요~사랑해~” “여보~생일 축하해~사랑해~” “아직 이틀 남았는데 민망하게 자꾸 축하한데~” 엄마의 생일이 아직 이틀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생일을 축하한다고 하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 때는 바야흐로 2016년 대학원에서 합격통지서를 받고 드디어 대학원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다. 하지만 생각처럼 대학원 생활이 평탄하지만은 않았다. 대학교에서는 아무리 어려운 수업이라도 밤새서 공부하면 그만이었다. 그러나 대학원에서는 내가 연구주제를 직접 정하고 실험설계를 해야 하는 등 주체적으로 해야...

2021.04.25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포스트 선물 덕분에 정한 우리의 여행지, 남아공

분명 어제 생일이었던 것 같은데 벌써 생일이 지난 지 2달이 다 되었다. 요즘따라 유난히 시간이 더 빠르게 지나가는 것처럼 느껴진다. 시간이 빨리 지나가는 만큼 나 자신도 시간과 정비례하게 함께 성장하면 좋으련만 슬프게도 내가 생각하는 것처럼 세상이 흘러가지는 않는 것 같다. 그 때문에 조급한 마음이 들어서인지 하루하루가 지날 때마다 더 지쳐가던 중에 메시지 하나가 도착했다. 다름이 아니라 우체국에서 연락이 온 것이었다. 메시지에는 오늘 국제우편물이 도착한다고 적혀있었다. 하지만 요즘 내가 집으로 배달시키는 것이라곤 반찬인 총각김...

2021.03.15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포스트 [내 인생의 롤모델 - 나의 지도 교수님]

손에 땀이 많은 편도 아닌데 긴장해서인지 손에 자꾸 땀이 찼다. 그럴 만도 한 것이 이번에 연구실에서 맡게 된 중요한 프로젝트를 이제 막 대학원생이 된 나와 지도 교수님 단둘이서 논의한 뒤 진행해야 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프로젝트 얘기가 끝나자마자 바로 교수님 강의가 있으니 강의에 필요한 프린터 물을 나보고 갖다 놓으라고 선배가 당부하였는데, 왠지 앞으로의 대학원 생활이 녹록지 않을 것으로 보여 벌써부터 피로가 쌓이는 듯했다. 뉴스에서 나오는 것처럼 대학원생은 입학하자마자 노예가 되나 싶어 씁쓸하기까지 했다. 하지만 그런 내 마음을...

2021.02.18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포스트 내게 위로가 된 말 한마디 - 교수님의 추천서

다들 졸업할 때가 되면 취업준비 또는 대학원 준비를 한다. 나는 그중 대학원을 준비하는 축에 속했다. 대학원 입학을 위해 준비해야 하는 서류는 취업할 때 준비해야 하는 서류와 별반 다르지 않다. 하지만 한 가지 다른 점이 있다면 대학원의 경우 “추천서"를 제출해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모든 대학원이 추천서를 요구하지는 않지만 대부분의 대학원이 추천서를 요구하기 때문에 대학원을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교수님께 추천서 받을 준비를 하는 것이 좋다. 나는 대학원을 갈 생각이었기 때문에 졸업학기가 되자마자 원서 준비를 하기 시작했...

2021.01.24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포스트 [2021년 나에게 하는 약속 - 엄마아빠 기록하기]

2020년 한 해 내내 온 세상이 온 난리여서 이러다가 자칫 2021년이 안 오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다행히 2021년은 올 것 같다. 이렇게 새해가 밝아 올 때마다 내가 항상 하는 건 바로 “새해 약속” 하기. 한 해를 시작할 때마다 약속을 하면 왠지 뿌듯한 기분이 들어서 꼬박꼬박 하는 것 같다. 내가 주로 했던 약속은 "운동 하기", "책 100권 읽기", "올 A 받기" 등 자기 계발을 하기 위한 것들이었다. 어떻게 보면 당연한 얘기다. 보통은 그렇게 새해 약속을 통해 자신이 한층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에 하는 거...

2020.12.24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포스트 우리 할머니의 꽃무늬 바지

“참 예쁘네, 보기 좋아요” 친한 언니와 등산을 하다가 쉬고 있는데 예쁜 꽃무늬 분홍조끼를 입으신 할머니가 우리를 보고 건네신 말씀이었다. 처음 뵌 할머니에게서 들은 따뜻한 말 한마디가 내 기억 속에 남아계신 우리 할머니를 떠오르게 하였다. 우리 할머니도 나만 보면 “아이고 이쁜 우리 똥강아지”라고 얼마나 칭찬을 해주셨는지. 게다가 할머니들은 무조건 꽃무늬 옷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법이 있는 것도 아닌데 우리 할머니도 저런 비슷한 꽃무늬가 있는 옷을 가지고 계셨어서 더 생각이 나지 않았나 싶다. 내 기억 속에 남은 할머니는 ...

2020.11.25 공감 횟수 0 댓글 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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