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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생도 이해하는 확률과 통계

[도서] 문과생도 이해하는 확률과 통계

야마모토 토시로 저/박윤경 역/최원 감수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사건은 회의실에서 일어나지 않아! 현장에서 일어난다고!"


1998년에 개봉한 영화 <충추는 대수사선 THE MOVIE:완간서 사상 최악의 3일간!>에서 주인공 아오시마 슌사쿠(오다 유지, 순사부장 역)의 대사이며 이책 전체에 걸쳐 말하고자 하는 가장 핵심적인 이야기다.

 

상상력의 한계가 당신의 한계를 만든다.

이 책을 읽으면서 대학에서 전자계산 전공을 하며 2년동안 수업을 들었던 확률과 통계 수업이 생각났다.  내가 프로그래머가 된다면 이건 언제 사용할 수 있고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지 궁금했고, 하면서도 이해할 수 없었지만 이책을 읽게 되면서 이렇게 쓸 수도 있겠구나 생각하게 되었다.

 

먼저 이야기 하면, 이 책은 앉은 자리에서 술술 읽어 끝낼 만큼 쉽게 읽혀지는 책은 아니다.

읽는 내내 책 내용을 생각하게 만들고 고민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책을 읽다 군대를 제대하고 대학을 졸업한지 얼마 되지 않는 직원에게 책 내용중에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물어보았더니 의외로 정답을 쉽게 이야기 했다.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물었더니 학교다닐 때 그렇게 배우고 외웠기때문에 별다른 고민을 하지 않았다고 했다.

아~! 라는 소리가 절로 나오는 상황이었다. 내가 한 질문은 책의 초반에 나온 질문이었다.

 

"구분이 가지 않는 동전 두개를 던졌을 때 앞면/뒷면이 나올 확률은 얼마인가?" 와

"구분이 가지 않는 두개의 주사위가 6,6이 나올 확률과 5,6이 나올 확률은 얼마인가?"였다.

 

그냥 보기엔 두개의 동전과 두개의 주사위가 구분이 가지 않는다면 뭐가 뭔지 모르니 그냥 동일한 경우가 아닐까라는 생각에 동전은 1/3과 주사위는 각각  1/36이 아닐까 생각해버렸다. 실수를 했다.

 

"사건은 회의실에서 일어나지 않아! 현장에서 일어난다고!"라고 했던 말처럼 상상만으로 일을 해결하려 했던 나는 실수를 했다. 실제로 해보면 다르다 (스포하기 싫으니 책을 보든 실제 알아보시길)

 

확률과 통계라는 학문이 발달하지 않는 시대에 살던 사람 수준으로 문제를 풀어버렸기 때문에 한 실수였다.

이책은 전공을 하고도 이해를 잘 못했거나 전공을 하지 않아 전혀 알지 못하거나 학습은 했지만 제대로 알지 못한 사람, 공부는 했지만 그냥 외워서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 유용하다.

이 책의 내용을 보면 이야기를 하듯 생활속에서 우리가 알게 모르게 접하고 있는 확률과 통계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책 내용중에 가끔 설명하다 빠져버린 듯한 부분도 보이지만 대체로 설명을 자세히 하고 있다.

300페이지도 안되는 책내용으로 다뤘다고 하기엔 놀라운 것이 전반적은 내용들을 다 다루려 하고 있다는 것이다.  30년전에 이책이 나왔더라면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앞에서 이야기 했듯이 이 책은 한번 읽고 어딘가에 쳐박아 두기엔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먼저 빠르게 읽고, 다시 천천히 읽어보고, 살면서 드문 드문 쳐다보고 싶은 책이다.

 

대학에서 확률과 통계 과목을 강의하게 될 경우 한번쯤 읽어보고 강의안을 작성해봐도 좋고, 강의 보조교재로 사용해도 좋을 것 같다. (물론 주 교재로도 좋겠지만)

 

리뷰를 쓰려고 책을 빠르게 한번 읽어보았지만, 시간날때 마다 여러번 읽어보려고 한다.

확률과 통계에 대해 공식이 아닌 이해가 필요한 사람에게 추천한다 .

 

글 구성과 내용면에서 좋은 평점을 주고 싶다.

다만 아쉬운점이 있다면 내용이 이야기하듯 풀어가고 있는데 이야기가 조금은 지루하게 느껴진다.

만약 처음부터 끝까지 개연성있는 이야기로 다음 이야기가 궁금하게 풀어갔다면 좀 더 좋지 않았을 까 싶다. 

 

예전에 읽은 "수학귀신"이란 책이 이야기 하듯 풀어간 구성이 너무 좋았던 까닭일까 싶다. 

 

끝으로 내기를 하고 싶다면 이책에서 이야기 하듯이 제대로 계산해 보고 해보길.

느낌은 그저 속임수다. 현실은 제안한 사람이 유리하게 작용한다.

 

다시 한번 이야기 하지만

"사건은 회의실에서 일어나지 않아! 현장에서 일어난다고!"

 

 

※이 글은 한빛미디어의 도서협찬을 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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