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 스프링 부트 워크북"은 Apress에서 출간한 "Felipe Gutierrez"가 저술한 "Pro Spring Boot"의 번역서다.

먼저 스프링 부트에 대해 간략히 살펴보면, 스프링 부트는 Ruby on Rails(RoR)의 영향을 받아 시작된 프로젝트로 스프링 애플리케이션을 편리하게 개발하는 새로운 방법이다.
기존 스프링 프레임워크는 프로젝트 환경 설정을 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하지만, 스프링 부트를 사용하게 되면 "구성보다는 관례"에 따라 환경을 자동으로 구성하고, 개발자는 실제 비즈니스 로직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이점이 있다.
"실전 스프링 부트 워크북"은 스프링 부트의 태생부터, 스프링 부트의 특징과 Command Line Interface(CLI)를 이용하여 프로젝트를 구성하는 방법 등을 소개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그런 다음 "Journal"이라는 토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할 때 필요한 주요 기술(테스트, 데이터 액세스, WEB & Model-View-Controller(MVC), Security, Message(JMS)) 등을 토이 프로젝트에 적용하며 소개하고 있다.
책의 분량이 많지 않아 설명하는데 제약은 있을 수 있으나 각 기술의 소개와 간단한 활용법을 토이 프로젝트에 적용해가며 자연스럽게 스프링 부트의 활용법을 제시하고 있다.
간단한 예로 스프링 부트에 적용할 수 있는 주요 기술을 소개한다는 점에서 구성 능력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단, 최근 스프링 부트의 버전과 이 책의 예제에서 활용하는 스프링 부트의 버전이 차이로 인해 발생하는 오류는 다소 있을 수 있다. 이 부분만 주의해서 예제를 따라간다면 괜찮은 듯 하다.)
그리고 스프링 부트에서 제공하는 관리 기능인 "Spring Boot Actuator"를 소개하고 있다. "Actuator"는 실제 애플리케이션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고, 특정 부분의 제어까지 할 수 있는 매력적인 도구로 실제 운영 환경에 사용해도 큰 문제가 없을 정도로 완성도가 높다.
끝으로 제작한 프로젝트를 배포하는 방법과 다른 스프링 부트 앱과의 연동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스프링 부트 앱을 배포하는 다양한 방법을 소개하고, 다른 스프링 부트 앱과의 연동하는 부분도 있으니 관심있는 사람은 꼭 한 번 읽어보시길 추천한다.
"실전 스프링 부트 워크북"은 500페이지가 안되는 분량에 많은 기술을 소개하다보니 부족한 부분도 없지 않지만, 자바와 스프링 프레임워크를 경험해 봤던 개발자가 처음 스프링 부트를 만날 때 두려움을 없애기에는 매우 좋은 책이란 생각입니다.
스프링 프레임워크를 전혀 다뤄보지 않은 개발자에겐 이해하기 힘들 수 있어 추천할 수 없지만 경험해본 개발자라면 읽기 수월한 좋은책으로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