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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후의 선택>은 아홉편의 창작동화가 실려있다.

1.별주부전을 패러디한 '남주부전'

2.부모님의 이혼으로 선택과 결정을 하게 된 '제후의 선택'

3.차에 치어 다친 고양이 곁에 있는 아이들, ' 안의 아이들'

4.자신보다 게임에 푹 빠진 아빠 때문에 골란한 '게임중'

5.산책중에 운명의 여자를 만난 강아지의 '우리! 사랑하게 해주세요'

6.추운 날에 현관문 밖으로 쫓겨난 아이들의 이야기 '나목이'

7.쇼핑몰에서 사고로 잡은 손을 놓아서 형을 잃은 '구멍난 손'

8.전쟁 속에서 살아난 '나리꽃은 지지 않는다'

9.아토 행성에 처들어온 지구인들의 '꽃지뢰'

이렇게 9편이다.

 

아홉편 다 재미있고 흥미로운데

특히나 '제후의 선택'과 '나목이' '꽃지뢰'가 기억에 남는다.

한달 전부터 제후의 엄마와 아빠는 나누는 일을 한다. 집은 누구 것이고, 차는 누가 갖고. 위태롭게 지낸던 일상이었는데 나누는 일은 척척 진행된다. 그러다가 제후의 이름이 불쑥 튀어 나왔다

아빠와 엄마는 침묵한다. 아빠가 말한다. "누구랑 살건지 네가 결정해. 너의 선택을 존중할게." 엄마도 아빠가 미국으로 떠나기전에 결정하라고 한다. 제후는 모두 함께 살자고 몇 번이나 말했지만, 소용없는 일. 제후는 떠맡기듯, 짐처럼 따라가고 싶지 않다. 엘리베이터에 내린 제후는 집으로 들어간다. 집안에는 또 다른 제후가 있다. 엄마가 들어오시고 엄마는 제후들을 본다.

그 제후들은 제후의 손톱을 먹고 자란 가까 제후이다.

"자기다 둘이었으면 좋겠다고 하면서 저한테 매일 손톱을 먹인 건 바로 저 녁석이라고요. 자기는 아빠랑 살테니 저보고는 엄마랑 살라고 말했어요."

손톱을 먹고 사람이 된 이야기는 안다. 이제 진짜를 찾으면 된다. 그런데, 엄마가 찾은 아니, 현관 밖에 있던 검은 고양이가 찾은 아이는 쥐다. 작은 흰쥐, 그리고 흰쥐, 흰쥐다.

"우리 제후는 어디에 있는 거야?"

 

 

 

쥐들 속에서 진짜 아이를 찾아야 하는 부모. 그들은 아들을 찾았을까!

아이 시선에서 다시 그려진 이야기. 뭉클하다.

손가락 끝이 모두 빨갛게 멍울이 된 진짜 제후.

어둠속으로 바람에 쓸리는 낙엽처럼 이리저리 자유롭게 사라진 제후는 어디에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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