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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매우 얇다.

작가의 말까지 포함해서 75쪽.

금방 읽는다.

그런데 내용이 자꾸 생각난다.

우선 책 제목 <일퍼센트>는 어떤 의미의 일퍼센트일까?

떨어지는 운석에서 살아남을 일퍼센트

떨어지는 운석을 피하는 상위 일퍼센트

운석이 떨어지지 않을 일퍼센트

아니면

내 생애에서 가족과 함께 했던 시간의 일퍼센트

어떤 일퍼센트일까.

 

책 표지와 안에 그림이 자꾸 눈이 간다.

독특하다.

운석이 떨어지는데 사람들은 강변에서 여유롭다.

속표지에는 떨어지는 운석이 없다.

겉표지에 운석은 환상이었을까.

다음장을 넘기니 일상생활이 단락단락 그려져있다.

주변에서 볼수 있는 평범한 일상이다.

다시 운석이 떨어지는 그림이다.

 

한달전에 정부는 긴급 뉴스를 발표했다. 운석이 떨어져서 지구이 종말이 온다는 것. 10킬로미터가 넘는 운석들이 엄청난 속도로 지구를 향해 날아오고 있다고. 그런데, 그 전날 떨어졌다. 도시를 흔들거리는 폭음과 진동에 주인공은 반지하 방에서 밖으로 뛰쳐나와서 부모님과 대피소에 갔다가 들어오는 장면에서 이야기는 시작한다.

싱크대 밑에 넣어두고 잊고 있었던 휴대용 버너를 꺼내고 정전으로 꺼진 냉장고에서 익은 김치에 참치를 넣고 보글보글 끓어서 찬밥에 부어서 먹는 식사. 오랜만의 세가족이 모여서 먹는 한끼다. 정말 오랜만에 모든 가족이 함께 하는 식사시간. 그동안 돈 버느라 바쁜 부모님은 아이에게 미안하다고 한다. 앞으로 남은 시간은 함께 하자고 한다. 우리 가족은 절대로 떨어지지 말자고 한다. 그런데, 부모님은 그 말들이 떨어지는 운석처럼 빨리 잊으셨나보다. 배달을 할려고 쌓아둔 생수를 들고 팔려 나가느라 아이는 뒷전이다. 그 시작은 작았다. 단지 버너가 떨어져서 생수로 물물교환하려 나갔다가 생수에 달려드는 사람들을 보고, 부모님은 변한다. 생수를 팔면 상위일퍼센트가 될 수 있다. 주인공은 무섭다. 두렵다. 그리고...

 

내일 지구가 멸망해도 한그루의 사과나무를 심을수는 없겠지만, 나는 과연 무엇을 할까. 남들처럼 약탈하고 방화를 할까. 대피소에서 기다릴까.단 일퍼센트의 생존 가능성을 두고 살려고 할까.

멸망하는 시간을 기다리면서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반짝 거리면서 떨어지는 운석을 보면서 오랫동안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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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6아이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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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사계절출판사가 새롭게 시작하는 [독고독락] 시리즈의 한 권으로 청소년 독자를 위한 짧은 소설 시리즈다. [독고독락]은 청소년의 취향과 성향을 고려한 ‘오감만족형 독서’를 제안한다. 청소년의 독서력과 문해력, 상상력을 북돋울 요소들이 가득한 [독고독락]! [독고독락]은 청소년에게 혼자 읽고(讀孤讀樂), 울고 웃으며(讀苦讀樂), 책으로 자신을 고양시키는(讀高讀樂) 즐거움을 알려 줄 것이다.

그림도 청소년 눈에 확 들어올것 같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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