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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없어

[도서] 나와 없어

키티 크라우더 글그림/이주희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기억에 남는 것은 아이의 옷차림입니다.

아이는 아빠의 웃옷(외투)을 입었다고 합니다.

장화도 신고 있습니다.

엄마가 추운것이 싫으면 신으라고 했던 장화입니다.

아이는 허전합니다. 춥습니다. 이렇게 아빠의 옷을 입고 장화를 신고 있습니다.

거기다가 '없어'란 친구를 항상 곁에 두고 다닙니다.

없어가 옆에 있는 듯이 어깨에 손을 올리고 가는 나를 친구들은 이상하게 생각합니다.

그래도 상관없다는 아이.

없어만 있으면 다른 사람들의 시선은 상관없습니다.

아이는 식탁위에 빈접시를 두고 없어서 있다고 말합니다.

아빠는 걱정이 많습니다. 입을 꾹 다물고 두손을 허리로 해서 깊은 생각을 하면서 걷는 아빠.

그 뒤를 아빠와 같은 표정과 모습으로 걷는 아이.

집에는 빈 정원이 있습니다.

옛날에는 신기한 이름의 꽃들이 많았는데 지금은 버려졌습니다.

아빠는 큰 성의 정원사 입니다.

그런데 버려진 정원이 있습니다.

아빠와 아이의 마음에 있는 정원처럼.

아이는 없어를 아빠의 작업장으로 데리고 갑니다.

그곳은 엄마가 계실때 아빠가 신기한 꽃씨를 싹 틔우던 곳입니다

지금은 출입 금지된 곳이죠.

엄마가 좋아했던 파란 꽃잎의 '히말라야푸른양귀비'를 없어에게 말해줍니다.

아이는 없어와 함께 시간을 보내지만

아빠는 걱정이 많습니다. 언제나 걱정하는 아빠 모습을 보고 아이는

엄마와 함께 하늘나라로 가지 않은 자신을 원망합니다.

그런 아이에게 없어는 씨앗을 심으라고 합니다.

아이는 없어에게 나가라고 합니다.

그 둘이 서 있는 빨간 나무가 아이의 감정을 표현한 것 같습니다.

다음날 아이는 식탁위에 빈 접시를 두지 않습니다.

그 모습을 보고 아줌마는 더 걱정합니다.

며칠뒤에 아이 눈앞에 엄마가 말했던 그 새가 나타납니다.

그날 땅에 씨앗을 심은 아이

그리고 아이는 덮개를 씌워주고 달팽이를 잡기 위해서 고슴도치를 초대합니다.

아이의 표정도 달라집니다.

없어도 아이를 위해서 선물을 준비하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무거운 이야기지만.

아이의 마음이 느껴지는 그림책입니다.

아이와 읽고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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