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듦에 대해 요즘 생각을
해보게 되었는데 사실 한해한해 갈수록
조금씩 성숙해지는건 맞는데
크게 막 대단한 어른이 되는건 못느끼고 있었어요
종종 지긋이 나이드신 어르신들을
뵈면 어떤 생활들을 살아왔고 어떤 생각들을
하면 사시는걸까 궁금했는데
크게 다르지 않다는걸 알게 해주는 책
그래도 오늘은 계속된다 에요
처음에는 책 표지가 예뻐서
읽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책 소개를
보니 더 궁금한 노인들의 이야기라
읽게 된 그래도 오늘은 계속된다 입니다
프랑스 소설은 정말 읽은지가
오래되서 어떤 감성인지 궁금하고
가을철과 잘 어울리는 느낌이라
즐겁게 읽은 책이에요
사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지금 제가 사는 삶이 대단치 않은걸
알기에 딱히 막 엄청나게 노력을
하며 살 필요는 없겠다 라는 생각을 했어요
그렇지만 책의 제목처럼
그래도 오늘은 계속된다 라는 말을
곱씹으면서 보면 더 흥미로웠던 책이에요
여러 노인들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정말 지금 나의 삶과 크게 다를것 없이
사람들을 만나면서 이루어지는 인간관계가
나오는게 이 책의 재밌는 부분이 아닐까 싶어요!
노년의 삶이라 결혼이라는 건
생각치도 못했는데 어플을 통해 만난
사람과 결혼을 하는 이야기,
내가 나에대해 고민하는 이야기,
사람들간의 갈등관계 등등 일상적인
부분이 많아서 실감 난 책이에요
그렇지만 아주 똑같지는 않고
노년의 삶을 엿볼수 있다는 것도
흥미로운 부분이었어요, 나중에 겪게 될
인생의 이야기를 미리 보는 느낌이랄까
여러가지 생각이 들게끔 하는 책이었어요
늦었다고 생각해서 쉽사리
도전 못했던 것들도 있는데 이 책을
읽고나니 나는 전혀 늦은것도 아니고
지금이라도 하면 되겠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노인들의 일상적인 이야기를 보면서
즐길수 있는 책이라 가을철 한장한장
넘기는 재미가 있는 책이에요!
선선한 주말에 그래도 오늘은 계속된다
책 읽어보시는건 어떨까요~?
*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