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책은 여주인공 애디라뤼를 통해
시공간을 넘나드는 환경에서 자신의 운명을 찾는 장면을 소설로 만든 대작이다.
첫 페이지부터 아들린,아들린,아들린
누군가를 부르는 듯한 음성과
주인공의 어디론가 향하는 바쁜 발걸음
또한 어느새 하루가 변하기도 전에
그녀앞에 있던 혹은 가족이나
사랑하는 연인이나 모두 한순간에 사라지고 다시 새로운곳에
다시 새로운 기억으로 다시 태어나는 그녀
300년이나 되는 시공간을 넘어드는
판타지와 더불어
그녀가 이와 같은 운명을 시작하게된
대대적인 악마와의 거래내용도 나온다
그녀가 어떤선택을 했길래
이와 같은 상황이 계속 반복되는 것일까
또 그녀와 같은 운명의
다른 남자가 나타났다면
그녀운며은 도대체 어떻게 될까
더중요한것은 글 속에 나오는 소재에
그림, 책, 반지등이
주요 내용의 흐름을 잡는데
이목적으로 이끌어 긴장감을 돋운다.
이책을 통해 그녀가 겪는 운명의 상황에 닥친다면 어떠한 경험을 할지, 당신이라면 어떻게 선택할지 한번쯤 고민케 한다.
동시에 인간의 삶이란 사랑이란 무엇인지,
또한 외롭고 생존의 위기에 왔을때
더 소중하게 여겨짐을 알게 될것이다.
P23 그녀는 뒤를 돌아보며 말한다.
"그 사이에 나를 잊지나 말아요."
오래된 습관. 미신. 간청.
P105 그녀는 이방인이 되었고,
그녀가 알고 사랑했던 사람들의 마음으로 부터 구름뒤의 태양처럼 멀어지는 자신을 보았고, 그녀가 남기려는 모든 흔적이 사라지고 지워지는 것을 보았다.
P111 내 아버지는 꿈꾸는 사람이 되는 법을 가르쳐주었고, 어머니는 아내가 되는 법을 가르쳐주었고, 에스텔은 신들에게 말하는 것을 가르쳐주었다.
P166 그리고 걸으면서 파리를 공부한다.
이 집과 저 길, 다리들, 마차 말들, 정원의 문들을 기억한다. 벽너머 장미들을, 갈라진 틈 사이로 보이는 아름다움을 훔쳐본다.
P487 진정 이 세상의 온갖 사물이 다녹아서, 이제는 사라져버린 저 환영처럼 희미한 흔적조차 남지 않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