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블로그 전체검색
윤희에게

[영화] 윤희에게

개봉일 : 2019년 11월

임대형

한국 / 멜로 / 12세이상관람가

2019제작 / 20191114 개봉

출연 : 김희애,김소혜,성유빈,나카무라 유코

내용 평점 3점

이 영화가 보고 싶었던 이유는 의외로 심플하다.

연기잘하는 배우의 신들린 연기를 보고 싶었기 때문. 

물론, TV 드라마로 대신할 수도 있겠지만, 아무래도 매체 특성상 TV보다는 영화가 집중해서 볼 수 있고, 예술에 더 밀접한 느낌도 있고하니... 


내용은 대충 알고 봤지만, 퀴어멜로라는 부분은 설정만 그렇지 그닥 중요하지 않은 것 같다. 

(심지어 윤희와 쥰이가 만나는 장면은  짧고, 소시적에도 그닥 안친했으며, 20년동안 서로 보고 싶어했다는 것도 전부 뻥치는 느낌이다)  


나는...그냥...원하지 않는 삶을 살게된 사람의 이야기를 보고 싶었다. 

이러한 갈증이 없는 사람은 얼마나 될런지 모르겠지만, 이 영화에서도 역시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 살아가길 바라 는 내 마음을 투영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지나온 것에 대한 후회와 아련함으로 질척거리더라도..다시 '나의 의지'로 잘 살아가게 될 것 같은 이야기들.  

생각해보면, 내가 좋아하는 이야기들의 대부분이 '그럼에도 불구하고'잘 살아가기를 희망할 수 있는 것들이다.  양귀자나 신경숙이나 윤대녕의 글들이...파트릭 모디아노나 아니에르노를 읽으면서도 나는 비슷한 생각을 했었을 것이다. 


영화는 종종 뚝뚝 끊어지는 느낌이든다. 러브레터 삘이 나지만 어떻게 찍느냐에 따라서 일본의 설경도 아름답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새삼 알게 되었다. 거기에다 Pick me Pick me 하던 아이돌 소녀는 준비가 되지 않은 배우가 영화를 어떻게 말아먹을 수 있는지 전형을 보여준다. 



 
취소

댓글쓰기

저장
덧글 작성
0/1,000

댓글 수 0

댓글쓰기
첫 댓글을 작성해주세요.

PRIDE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