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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홍정욱 에세이

[eBook] 50 홍정욱 에세이

홍정욱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7막7장'은 고등학생때, 사회문화 선생님이 학생들 전원에게 사 읽고 난 후에 책에 도장을 받으라고 했던 책이다.
큰 꿈을 품고 자극 좀 받으라고.
지방에서 오로지 인서울 대학 진학을 목표로 대충(?)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뭔가 자극을 주고 싶으셨던 모양이다.
책은 재미 있었다. JFK하면 마를린 먼로나 떠올렸는데, 누군 또 그와 닮은 삶을 살고 싶어하기도 하는구나,하는 생각도 했었고...
여하튼 젊은이의 도전과 성취 같은 것은 이런 저런 짜릿함을 주었다.
단, 그와 같은 부모나 부의 백그라운드를 갖지 못한 나에게는 불가능한 일이라고 생각을 했던 것 같기도 하다.

그리고 약 30년 조금 모자란 세월이 흘렀다.
그는 호감과 비호감의 이미지로 승승장구 하는 듯 보였고, 나는 그냥 저냥 이런 저런 희로애락을 거치며 보편적으로 평범하게 살아가고 있었는데....그냥 약 30년 후에 그는 어떤 생각을 하고 있나, 가 궁금하여 이 어려운 시기에 그의 책을 구매하기에 이르렀다.
아니, 이 책을 읽게된 이유는 사실, 유사한 이미지의 고승덕 변호사가 그의 딸 고캔디의 투고로인하여 이 바닥에서 자취륵 감춘 것처럼,
홍정욱 역시 그의 딸 마약 사건이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알고 싶은 궁금하기도 하였다.

책은 그의 나이 50정도에 맞게 50챕터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대부분 좋았다.
읽고나니 이 책에서 내가 바랬던 바를 알겠다. .
기고만장하며 잘나가던 유명인이 그 가족으로 인해서 고통 받는 모습을 보고 싶었던게다.
(내 천박하고 쌍스러운 마음에 더 몸둘바를 모르겠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나는 기분이 흐믓해졌다.
뭔지 모르겠으나, 글에는 자수성가한 사람들이 어설프게 적어내는 허접한 성공스트토리 같은 것은 없었고,
그냥 올바르게 마음가는대로 정성껏 주어진 삶을 살아간 인간의 모습이 느껴졌다.
그가 어떤 환경에서 성장했고, 누구를 만났고, 무슨 일을 해왔는지는...부러워 할 것은 아닌 것 같다.
그냥 이 책이나 이 리뷰를 읽는 모든 이의 각자의 삶 역시 소중하고 중요하니까.
그냥 그런 삶도 있었네,하며 되는거고...여햐튼 그의 생각과 선택에는 참고할 부분이 많다.

책을 읽고 나니,
나는 22년에 조금 더 긍정적이고 진취적이며 액티브한 계획을 세워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만족스럽다.

덧붙임.
'7막7장'의 서문에는 로버트 프로스트의 '가지 않은 길'이라는 시가 실려있다.
가지 않은 길을 가야한다,로 그 주제가 잘못 알려져있는데...그게 아니란다.(상세 내용은 글에서 찾아보시길)
그냥...이 길이나 저 길이나, 가고 싶은 길을 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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