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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1

[도서]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1

마르셀 프루스트 저/민희식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이 책을 구입하기 전에 인터넷을 뒤지다보니,
 민희식의 번역이 그닥 좋지 않다고, 어쩌구 저쩌구 써놓은 글을 볼 수가 있었다. 
 
 여기서, 살짝...번역된 작품에 대해서, 번역된 작품을 읽을 수 밖에 없는..뭐 이런 저런 어떤 한계나 그런 것도 살짝 느꼈다. 이것은 비단 푸르스트의 작품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즐겨보는 영화,미드...제 아무리 한 나라의 언어에 들고 뛰고 난다고 해도, 내가 네이티브 그나라 국적이 아닌 이상, 문학작품을 그들만의 감성으로 이해하는데에는 어느 정도 한계가 있을 것이고, 그건 내가 읽기 이전에 번역에서도 드러나는...마찬가지의 고민이고 숙제일지도 모르겠다. 

 새삼 이런 생각은 왜 들었을까나.--;;

 어쨌거나, 그럼에도 불구하고...비록 1권 밖에 읽지는 않았지만, 국일미디어의 11권에 비해서 훨씬 읽기 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국일미디어 판은 일본번역을 다시 한국어로 번역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아무려면, 프랑스어를 한국어로 번역한 것이 더 낫지 싶었기 때문이라기 보단...국일미디어의 그것보다는 문장이 더 잘 정리(?)되어 있다고 보는 편이 낫겠다. (내가 비교 할 수 있는 부분은 딱 요만큼)

 국일미디어 판이든 동서 문화사 판이든...

 중요한건 읽고 나서 줄친 부분과 접어놓은 부분이 유사하다는 것이다. 

 이 책을 읽다보면...보여지는 에피소드 중의 어떤 순간 순간이 나의 그것과 많이 유사했음을 많이 느낀다. 아마, 이 책을 여러번 읽고 두고 두고 보는 사람들 역시.. 기억 어딘가에 우리의 그것과 닮은 순간을 발견하고는...그 것을 찾아보는 묘미에 다시 이 책을 들 춰보겠고, 그리고...나는 그 집요함이나 집착이 좀 조금 더 심해서, 어느 날을 잡아 방에 쳐박혀 뭐라도 막 써내려야가야하지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어쨌거나...

 동서문화사의 1권은 '스완네 집쪽으로'와 ' 꽃피는 아가씨들 그늘에'가 약 1000페이지 가깝게 한 권에 다 들어가 있다. 그닥 충격적인 사건도 없고, 놀라울 것도 없으며...왜 하필이면 이런 너저분한 일상들이 기억되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다가도..어느새, 그의 위트와 유머에 밑줄을 긋게 되고..
 읽다보면 꽝~꽝~ 꽝~ 하고 내 심장을 쳐대는 이 문학 작품이 주는 충격이나, 정리할 수 없는 느낌을 어떻게 리뷰를 쓸 수 있을까 하는 생각들....어쨌거나, 읽는 족족 내 마음을 설레이고, 이미 몇번을 읽어버린 스토리는 언제나 새로운 심상으로 나에게 다가오는데...

 앞서 말했듯이 1000페이지에 육박하는 소설을 출퇴근길에 읽으려니..무엇보다도, 그 부피가 부담스러웠던것 빼고는...처음에 걱정했던 번역문제는 없었고, 활자도 조금 큰 편이라서 읽기도 편했다. 

 이 즈음이면..시기적으로 서희가 간도에 갔을 즈음이기도 할텐데...ㅎ
 10여년전에 국일미디어판을 처음 구입하고, 5년 전 즈음에 처음 완독을 하고(그땐 그저 읽었다는 자부심..),그리고 몇 차례 또 읽고 읽다보니...왜 왜 왜  이 작품이 불명의 명작인지 어렴풋이 이해될 것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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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워블로그 껌정드레스

    동서문화사 판으로 봐야겠다. 일어본 중역은 정말 싫어.

    2011.05.29 11:22 댓글쓰기
    • 스타블로거 행복한왕자

      활자가 눈에 쏙쏙 들어와서 읽기가 훨씬 편하더라고. 민희식 교수의 번역도 거슬리는 것도 없곡...가능하다면 만화책이랑 함께 읽는 것도 권 함.

      2011.05.29 20:06

PRID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