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저 책방에서 1분전에만 나오고, 네가 그 책방에 들어 왔어도 우리들은 영원히, 아니 적어도 10년간은 만나지 못하게 됐을거다.
p.184
소설가 이자 서술자 인 나가 나오는 부분인데, 저 문장이 굉장히 마음에 든다. 단 1분의 차이 만으로도 많은 것이 바뀌고 변하는 것에 우리 삶도 찰나의 순간에 많은 것들이 변하고 있다는 것을... 그리고 개인적으로 서술자가 왜 나오는지 잘 이해가 안가는데, 서술자인 "나" 라는 사람의 삶은 무엇을 보여주려는 것일까? 이 내용도 인간실격이라는 내용에 이어지는 부분인 것인가? 서술자 역시 여러 유혹에 휩싸이는 부분이 있는데 다자이 오사무는 내용의 끝에 까지 무언가를 암시하는 내용인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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