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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티드 파리

[도서] 프린티드 파리

로우 스튜디오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근래의 팬데믹으로 인한 여행상의 제약이 없었다고 치더라도, 무릇 파리의 매력을 알아버린 (특히나 남자들보다) 여자들은 항상 마음 한 켠에서 파리를 갈구하며 살아가는 것 같다.

나 역시 작년 가을에 회사 이직을 하게 되며 생긴 공백 기간동안 주저없이 고른 목적지는 파리였다. 5년여만에 다시 방문하게 된 너무나 그리웠던 도시에서 일주일 정도의 시간을 만끽하며 이제는 그 시간동안 조금 더 성숙해진, 넓어진 시야로 파리를 다시 받아들이고 숨쉬었다. 그러고는 다짐했다. 앞으로 매년 가을엔 꼭 파리에 와야지.

이랬던 내 마음을 읽기라도 한 듯이 날씨가 서늘해지는 이맘때에 맞춰서 출간된 ‘프린티드 파리’를 집어 들었을 때 올해는 미처 갈 수 없게 된 서운함이 한순간에 치유되는 기분이었다. 아무리 여행자로써 오래 시간을 보낸다 하여도 감히 눈곱만큼이라도 잘 안다고 감히 말할 수 없을 것 처럼 무궁무진한 도시인지라, 역시 이 책에서 내가 몰랐던 파리의 면모들을 발견하며 행복을 느끼고- 간혹 내가 알고 있는 내용이 보이면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여러분도 나처럼 손바닥 안에 쏙 들어오는 이 책을 들고 붐비는 출근길 지하철 속에서, 혹은 에스프레소 향기가 은은히 퍼지는 주말 까페에서 잠시 파리로 떠나보길 바란다. 다꾸(다이어리 꾸미기) 마니아가 아니었던 나임에도 프린티드 파리의 굿즈로 스케줄러를 장식하며 모노톤의 일상을 알록달록하게 물들이고 있는 재미가 쏠쏠하다. 먼 땅 한국에서도 이런 감성적인 컨텐츠를 접할 수 있다는 사실이 신기하면서 이에 감사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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