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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에 멈춘 8개의 시계

[도서] 3시에 멈춘 8개의 시계

크레이그 라이스 저/송예슬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타임지를 장식한 작가의 작품이라고 해서 기대를 하다가 문뜩 크레이그 라이스 라는 작가를 들어봤던 기억이 있는지 잠시 고민에 빠졌다. 검색을 해보고 왜 기억에 없는지 알게 되었다. 3시에 멈춘 8개의 시계는 크레이그 라이스 라는 작가를 베스트셀러 작가로 만들어준 데뷔작이다. 이런 인기로 1946년 타임지 표지를 장식했고 세계 추리작가 최초의 기록이다. 의문이 해소 되었다. 오래전 작가이니 그럴 수 있다. 또 하나의 의문은 그렇다고 해도 그런 유명 작가의 작품 역시 생소하다는 점이다. 그 역시 이유가 있다. 오래 전 단행본이 소개되고 국내에서는 만나 볼 수 없었다고 한다. 책을 읽기 전에 그래서 더욱 궁금해졌다. 당대 최고의 작가의 작품과 그 시작을 만나 볼 수 있다는 자체가 영광이 아닌가 싶다.

3시에 멈춘 8개의 시계는 생동감을 부여하는 입체적인 인물들이 특징이 아닌가 싶다. 문체 자체는 건조하고 그 안에서 강렬한 하드보일드와 가벼움을 적절히 오가는 밀당이 특징이다. 그리고 그 건조함을 촉촉하게 해주는 지점이 인물들의 입체적이고 유기적으로 작품을 끌고 나가는 힘이다. 이런 구성을 보면 굉장히 세련되고 요즘 작품들에 견주어도 부족함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추리 본연의 미스터리와 반전을 보여주는 것에 대해서도 탄탄한 작품이다. 3시에 멈춘 8개의 시계라는 것을 보여주고 다소 직관적으로 끌고 나가지만 그 것을 풀어내는 것은 독자들이 충분히 납득할만하다. 뻔하지 않으면서도 새로운 장르라는 표현이 어울리는 작품이다.

이러한 장르는 사실 매니아층이 두텁게 형성되어 있다. 그 안에서도 늘 보던 것이 아니라 좀 더 새로운 것을 느껴보고 조금 다른 느낌을 원한다면 꼭 이 작품을 읽어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또, 말론과 크레이그 라이스를 국내에서 다른 작품을 통해 다시 만나보고 싶다는 기대를 하며 마무리 한다. 출판사가 시리즈를 이어서 크레이그 라이스의 이름이 우리에게 더욱 각인 될 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다.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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