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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와 고아들

[도서] 오거와 고아들

켈리 반힐 글/이민희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냉소적으로 변해가는 우리 마음에 훈기를 불어넣어 줄 신비로운 상상력ㆍ기분 좋은 유머》

켈리빈힐의 달빛 마신 소녀는
"이 소설 자체가 순수한 마법"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2017년에 뉴베리 수상작에 선정되었다.
달빛 마신 소녀를 잇는 또 한번의 마법 같은 소설
켈리 반힐이 그려내는 우리 시대의 우화
'오거와 고아들'

'협곡의 바위'는 한때 너무나 사랑스런 마을이었어.
공원에는 녹음이 우거지고 산책로마다 꽃이 만발했어.
마을 주민들은 매실ㆍ체리ㆍ자두ㆍ사과 무르익을때마다 바구니에 가득 채워 만들어냈어.
지나가는 아이들 먹으라고 과일로 만든 사탕을 대문 앞에 놓아 두기도했지.

이런 사랑스런 아름다운 마을을 부모로써의 로망이다.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따스한 이웃의 정이 느껴지는 협곡바위♡

하지만 이 행복은 오래가지 못했어.
어느날 밤, 도서관에 끔찍한 불이 나고 말았어.
불탄 도서관은 그 후 수년동안 고아들의 집과 중앙
광장 사이에 재와 고철 더미, 새까맣게 그을린 돌덩이와 중앙 광장, 뒤엉킨 채 방치 됐어.

마을이 황폐하게 변해갔고 부드럽고 배려심 많고 인자하던 사람들은 온데간데 없이 서로를 불신하기 시작했어.
모든 것이 부족하고 인색해진 마을 분위기 탓에 고아들의 집 역시 지원금이 끊겨 가난에 허덕였지.
그리고 15명의 고아들은 나이가 차면 이 집을 떠나야해
하지만 황폐해진 마을에 아이들이 홀로서기를 잘 할 수 있을까?

오거는 마을 외각에 버려진 농장을 발견하고 잠시 머물기로 했어.
황폐해진 마을을 살피며 빵ㆍ파이ㆍ쿠키ㆍ채소등을 사람들에게 몰래 음식을 나눠주기 시작했지

마을 사람들은 정체 불명의 은인이라고 환영을 했지만 누구인지는 관심조차 없었어.
친구인 까마귀도 오거의 이런 행동을 못마땅해하며 오거를 걱정했어.
"선행이 악이 되어 돌아올 때도 있어."

협곡의 바위에는 시장이 있었어.
모두가 그를 아주 사랑했어.
하지만 사람들의 기대와는 달리 시장은 그리 좋은 사람이 아니였어.
교활한 목적으로 마을과 이웃을 속이누 아주 나쁜 사람이였던거야.
마을 사람들을 조종하고 재물을 빼앗기까지 했어.
하지만 안타까운건 마을 사람들은 그의 정체를 모른다는거야.
과연 악랄한 시장의 정체가 드러나게 될까?

마을 사람들과 아이들을 챙기던 오거는 오히려 아이들을 훔치고 있다고 오해까지 받게 된다.
마을 사람들은 결국 오거의 집까지 쳐들어가게 되는데...

칙칙하고 황폐해진 마을
아이들은 과연 다시 사랑스런 마을에서 살 수 있을까?
아이들이 심장과 정신을 잃지 않고 살아 갈 수 있는 세상이
되면 참 좋겠다.

p7~p431로 아이들에게 만만치 않은 분량이지만 실제 이야기를 듣는 것처럼 몰입하게 만드는 힘이 있기에 초등 고학년이라면 충~분히 상상의 날개를 펴볼만하다.
또한 작가 특유의 유머 가득한 문장 덕분에 극한 재미까지 더해진다.
마을의 역사와 비밀을 지켜본 해설자가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그 감정을 숨기지 않아서 이야기에 굴곡을 만들고 생동감이 넘친다.

이웃이란 무엇인가?
내 이웃은 누구인가?
사랑하는 공동체가 마을의 길을 잃으면 어떻게 되는가?

이 책은 혼자 읽기보다는 온가족이 함께 읽고 공감하며
위와같은 질문들을 만들어 이야기를 나눠보면 너무 좋을 책이다.

반복독서 하고 싶어지는 '오거와 고아들'
초등 고학년부터 어른들이 읽어도 좋을 책!
꼬~옥 읽어보시길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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