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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 오브 이집트

[도서] 아웃 오브 이집트

안드레 애치먼 저/정지현 역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대박 난 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의 원작 소설 작가인 '안드레 애치먼',

그의 어린 시절 기억을 바탕으로 쓰여진 작품이라는 이유로 주목받고

국내까지 출간된 책이라 생각된다.

나 역시 그 작가의 애틋한 회고록이라 하여 읽게 되었으니..

 

빌리 할아버지라는 흥미로운 캐릭터의 설명과 인생에서 출발하는데,

유대인 가족의 습성과 특유의 민족성 및 문화를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다.

 

끈끈하고 돈독한 가족애,

혈통에 대한 자부심 동시에 유대인에 대한 비판의식,

어떤 나라에서도 적응하는 강한 생활력과 배짱이랄까? 감탄스런 도전 의식 같은 것..

 

어느 이주 유대인 가족의 삶과 믿음, 그들의 시선, 유머, 진실을

이렇게 살갗에 닿는 것처럼 속속들이 체험한 것은 처음이라

확실히 인상적인 작품이었다.

 

창작 소설이 아니라, 작가의 실제 경험, 윗 세대와 가족들의 이야기인 만큼..

생생하고 자연스러운 묘사가 일품이라 말할 수 있다.

 

고향 땅을 떠나 여러 나라를 거치며 직업(일)과 이름도 바꾸고

어디서든 잡초처럼 강인하게 살아야 했고

서로를 돕고 의지해야 했던 유대인의 고초와 아픔이

우리 한민족의 한과 고생보다도 더 깊고 크게 느껴졌다.

 

가족과 인물들에 대한 소개가 명쾌하게 한번에 이루어지지 않고,

인상적인 인물마다 조각처럼 두드러진 다음

또 그것이 서로 연결되며 전개 되기 때문에

큰 그림을 이해하고, 글의 흐름과 내용에 적응하려면..

어느 정도 인내심이 요구될 수 있다. (관계도를 깨닫기 전까지, 초반부에 좀 힘들다)

 

그러나 재능있는 작가의 찬란한 성장기와 반짝이는 추억,

가감없이 밝히는 가족들의 희로애락, 숨겨진 비밀, 애틋한 순간

이집트에서의 향수 어린 연대기는 어느 순간 당신의 마음을 훔치고,

정서적으로 몰입되고 각인되게 만들어 줄 것이다.

 

믿고 읽어나가라...

유대인, 유대인의 삶, 청춘과 인생의 소중함과 무상함을

모두 감각적으로 느낄 수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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