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블로그 전체검색
영성에도 색깔이 있다

[도서] 영성에도 색깔이 있다

게리 토마스 저/윤종석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영성의 깊은 지혜와 경건한 자유를 가르쳐주는

훌륭한 기독교 작가로 알려진

게리 토마스의 신간이라 읽게 되었다.

 

서두에서 저자는 자녀들도 저마다 다양한 성격과 취향을 갖고 있어,

부모가 함께 시간과 대화를 나누고 친밀해지는 방법이 다른데...

왜 교회는 모든 교인, 다양한 모양의 성도들에게 기도와 예배의

단 한 가지 방법만을 강요하냐는 물음에 허를 찔린 듯 했다. ^^;

 

정말로 오랜 세월 교회는 전통적 신앙의

단편적인 형식과 방법만을

무의식적으로 강요하지 않았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겠다.

 

진리와 구원의 길이야 당연히 "오직 예수 그리스도 하나 뿐"이지만,

그 분을 예배하고 사모하며 섬기는 방법은

사람마다 다르고 다양할 수 있다는 지적에 동의되었다.

 

하나님의 관심은 그 분을 사모하고 예배하는 영혼의 심령 자체와,

진실하게 기도하는 마음의 중심을 지켜보는데 있으시지..

 

기도할 때 목소리를 크게 했는지, 작게 했는지, 혹은 묵상으로 했는지,

찬양을 부를 때 춤을 추었는지, 악기를 연주했는지..

혹은 성경 공부를 몇 시간이나 했는지? 같은 방식과

드러난 모습의 차이로 차별하시지 않을 것이란 걸 알면서도..

똑같은 방식의 예배 모습과 똑같은 영적 처방에 기준을 정해 두고

그것을 맹목적으로 따르며, 그에 미치지 못할 때

나 역시 죄책감을 느꼈던 것을 깨달았다.

 

저자는 사람마다 다른, 하나님 사랑의 방식을 설명하기 위해

다양한 영적 기질의 탐색에 나섰다고 말한다.

 

저자가 말하는 영적 기질이란 성격 기질과는 구분되어야 하는데,

"영적 기질의 초점은 각자 하나님과 관계 맺는

가장 좋은 길을 이해하여 그분과 가까워지는 새로운 길들을

개발하도록 돕는데 있다"(29쪽)고 정의내리고 있다.

 

성경 속에도 동일한 하나님이 계시지만,

사람들이 하나님을 만나고 순종하고 예배한 모습은 저마다 다르다.

 

저자 역시 신구약의 성경 인물들의 다양한 모습을 보면서,

성도들 역시 저마다의 영적 기질상

더 편하게 느껴지는 방식이 있을 수 있다고 지적하는 것이다.

 

이는 교회내의 역사적 운동과 분파와 교단의 차이에서도 증명될 수 있다.

 

책의 내용으로 예를 들자면~

'가톨릭이 신앙의 감각적 측면과 복음의 신비를 강조한다면,

개신교는 성경을 통해 하나님의 존재를 알고 깨닫고 설명하는

지적 강화를 강조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런 차이는 개신교 개혁가들 내에서도 보인다.

사회 변혁을 강조하는 쪽이 있는가 하면..

사회와 떨어져 분리되는 쪽을 택하는 신앙 공동체(교회)도 있다.

 

은사와 부흥의 뜨거운 역사가 있고 이를 바라는 교회가 있는가 하면,

내면적 변화를 통해 하나님과 관계 맺는 것을 강조하는 교단도 있다.

 

한 마디로 그들은 모두 한 분이신 하나님을 사랑하고 따르고 있지만,

그 표현 방식과 믿음과 섬김의 모습에서는 차이가 있었다는 것이다.

 

따라서 그리스도인끼리 교리와 상관없는 중립적인 예배의 기호 때문에

서로를 적대시하며 이를 신학의 문제로 삼지 말고..

서로의 (성격과 기질) 차이를 존중하며 관용하도록 이 책은 이끌고 있다.

 

그리하여 저자 게리 토마스는 성경 인물들과 교회의 역사적 운동들,

인간의 다양한 성격 기질을 통해서 대표적인 <9가지 영적 기질>을 찾았다고 한다.

 

저자는 영성이란 하나님과 관계 맺는 방식,

그분과 가까워지는 방식을 일컫는 말이라고 설명하며..

우리가 저마다 각자의 두드러진 영적 기질로 하나님을 만나게 된다고 말한다.

 

이 책은 <자연주의 영성, 감각주의 영성, 전통주의 영성, 금욕주의 영성,

행동주의 영성, 박애주의 영성, 열정주의 영성, 묵상주의 영성,

지성주의 영성> 이라는 9가지의 영적 기질의 특징과

신앙 표현 요소, 행위, 사례, 유혹 및 주의할 점등을 가르치고 있다.

 

내가 어떤 기질에 속하고, 주로 어떤 방편으로

하나님을 만나왔는지 깨달을 수 있고,

자신과 다른 성도들의 믿음과 모습을 이해하고

더 관용적으로 대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준다.

 

우리는 모두 자신을 창조하신 전능 주 하나님을 알아야 한다.

그러나 똑같은 유형과 방식의 성경공부, 큐티 형태로

하나님께 다가가는 법을 좁히지는 말라는 대목이 기억에 남는다.

 

성경과 역사를 봐도, 하나님과 친밀해질 수 있는 다양한 길이 있었고..

그들의 다양성으로 영광받으시며 즐거워하시는 하나님이 계셨음을 늘 기억하자~!

 
취소

댓글쓰기

저장
덧글 작성
0/1,000

댓글 수 0

댓글쓰기
첫 댓글을 작성해주세요.

PRIDE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