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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주와 빈센트

[도서] 동주와 빈센트

윤동주 저/빈센트 반 고흐 그림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명화브런치 시리즈 002] 쉽게 잠들지 못하는 밤, 밤하늘의 별을 가장 아름답게 그린 화가 :: 빈센트 반 고흐 <아를의 별이 빛나는  밤>, <러빙 빈센트> : 네이버 블로그

서시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고향 집 - 만주에서 부른

 

헌 짚신짝 끄을고

    나 여기 왜 왔노

두만강을 건너서

    쓸쓸한 이 땅에

 

남쪽 하늘 저 밑엔

    따뜻한 내 고향

내 어머니 계신 곳

    그리운 고향 집

 

윤동주 시인의 시, 빈센트 반 고흐의 그림.

둘 다 좋아합니다. 

그런데 

서로 어울리지 않습니다...

그리고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 화질이 떨어져서 아쉬워요.

 

잔뜩 기대했다가 접해서 그런 걸까요?

윤동주 시인의 시엔

우리 그림이 어울릴 것 같습니다. 

예를 들자면

 

비로봉

 

만상을 

굽어보기란 -

 

무릎이 

오들오들 떨린다.

 

백화

어려서 늙었다.

 

새가

나비가 된다.

 

정말 구름이

비가 된다.

 

옷자락이 

춥다.

 

정선[박연폭포] : 네이버 블로그

                            겸재 정선의 '박연폭포'

    겸재 정선의 '비로봉'은 시상과 어울리지 않는 것 같아서...

 

 

이른 아침 아낙네들은 시들은 생활을

바구니 하나 가득 담아 이고 ......

업고 지고 ...... 안고 들고......

모여드오 자꾸 장에 모여드오.

 

가난한 생활을 골골이 벌여놓고

밀려가고...... 밀려오고......

저마다 생활을 외치오...... 싸우오.

 

온 하루 올망졸망한 생활을 

되질하고 저울질하고 자질하다가

날이 저물어 아낙네들이 

씁은 생활과 바꾸어 또 이고 돌아가오.

 

▣ 우향(雨鄕) 박래현 화백의 작품과 그림 가격 : 네이버 블로그

박래현 '노점'

기껏 찾아 올리고 나니, 막상 올리고 나니...... 만족스럽지는 않군요.

 

물론 고흐의 작품과 어울리는 동주의 시도 있지요.

그렇지만 책에 소개된 동주의 시 전체에 고흐의 작품을 넣어서 저는 오히려 반발하려는 마음이 드네요. 저만 그럴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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