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과 출산, 육아를 하면서 없던 허리 통증으로 고생한지 4년이 넘었다. 결혼 전에는 늦은 시간까지 야근을 하면서도 매일 저녁 요가 수업을 빼먹은 적이 거의 없었다. 요가로 다이어트는 성공하지 못했지만, 하루 한 시간 스트레칭과 운동했던 그 시간이 나의 기초 체력을 책임졌던 건 명백한 사실이었나 보다. 모유 수유를 할 때는 생각도 못 했고, 아이가 조금 크고 나서야 병원이나 약국에서 진통제를 처방받아먹은 것도 거의 1년이 되고 나서야 심각성을 깨닫고 제대로 치료를 해야겠다 싶었다. 모든 것이 선천적인 짝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