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고민을 하던 중 읽게 된 교사생활 월령기는 나에게 잘 하고 있다는 응원과 지지를 보내주는 부분도 있었고, 조금은 새로운 관점으로 접근해 볼 필요가 있다는 신선한 정보를 제공해 주기도 했다.
12개월동안 한 달에 하나의 주제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지만, 꼭 순서대로 읽어야 할 필요성은 느껴지지 않았다. 관심있는 부분들 먼저 천천히 읽어보던 중 가장 마음에 와닿았던 주제는 6월에 서술된 불편하지만 성찰해야할 차별과 낙인 부분이었다.
학교 생활을 되돌아 보니 이전 학년부터 낙인찍혀 학교에서 좋지 않은 입소문으로 오르락내리락 하는 아이들, 그리고 아이들 뿐만 아니라 교사들 간에도 적지 않은 차별과 낙인을 느낄 수 있었다. 이런 현실에서 교사로서 나는 어떤 성찰을 해보아야 하는지, 어떤 방향으로 극복해야 할지 길을 제시해 주는 것 같았다.
이외에 다른 주제들도 교사들이 꼭 읽어보아야 할 다양한 주제들이 서술되어 있는 교사생활 월령기를 주변 교사들에게도 꼭 추천해 주고 싶다.
*본 후기는 서평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